·6년 전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들게 대학 들어가려고 공부하고 어찌어찌 들어가면 대학 회사 취업하고 결혼해서 애 낳고 대학 보내고 늙고 죽는 인생이 다 똑같다는 게 너무 싫어요. 어차피 다 예상되는 미래 예상되는 노년의 외로움 그 과정까지의 고난 그리고 죽음
여기서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거죠? 내가 지금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들은 점점 멀어질테고..애를 낳는 것도 싫어요. 저같은 불효자식 낳아서 마음 고생할 바에는 안낳는게 훨씬 행복할 거 같고 지금 엄마랑 아빠 모습 보면 하루종일 tv보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거나 아예 집을 나가서 며칠동안 보이지를 않는 데 이 모습들이 너무 추해보여서 보기 싫고 이게 ㅎ미래의 내 모습이 될까봐 너무 두렵고 싫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왜 살아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원하는 꿈도 있고 취미도 있고 좋은 친구들도 있고 물론 행복할 때도 있고 죽을 만큼 힘든 것도 아닌데 도저히 이 모든 게 의미가 없어보여서 그냥 죽을까?이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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