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나에겐 그림의 떡인 구두가 있었습니다
난생첨으로 파티용 구두를샀네요
5년전에 나를 위한선물루요
그때. 암선고 받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백화점을 가서 썬그라스와 블링한 구두를 샀었습니다
썬글라스는 자꾸 원망으로 울컥되는 내맘으로
눈시울이 뜨거워질때
병원치료 받으며 오갈때 가리기위함이였구
구두는.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처럼
좋은구두 예쁜구두를 신으면 좋은곳에 가지않을까
그생각이였네요
치료받으면서 썬글라스는 넘 잘하고 다녔었는데
구두는 눈으로만 봤었네요
5년이 지나.
전아주 잘지내고있네요
그때 살고 싶었던 마음을 까맣게 잊고
현실삶에 허덕이며 상처받으며
마카님들의 위로로 하루하루 살으면서요
눈으로만 보던구두 방금 새주인찾아갔네요
눈으로만봐서 흠이 없을줄알았는데
속가죽이 삭았더라구요 ㅠㅠ
미안해하며 예쁘게 신어달라했지요
그랬더니 예쁜옷을 보여주시네요
냉큼 샀네요 ㅋ
교환이되어버렸어요
그래두 오늘 참 새로운힘을 얻었습니다
물건도 주인잘못만나면 쓸모없어지는데
우리두 그렇지않을까요?
가만히 있더라도 속은 썩어버리는데
열심히 신었더라면
열심히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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