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저는 지금 동네 작은 치과에서 한지 1달이 좀 넘은 여자입니다.
이쪽으로 배운 경험도 지식도 없이 시작했고 환자가 많이 오는 곳이 아니라 일하는 사람이 저, 실장, 원장 이렇게 셋이 다예요.
원장은 남자, 실장은 여자고 두분 다 결혼해서 저만한 자식이 있어요.
근데 원장이며 실장이며 장난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며 저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계속 하면서 자꾸 제 자존감을 낮춥니다.
저는 원래 제 인생 살면서 단 한번도 "뚱뚱하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었어요.
20살까지만 해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했었는데 성인이 되면서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인생에 대한 걱정 이런 것들을 다 먹는 것을 통해 풀어서 지금은 제가 봐도 제 몸매가 이전보다 많이 망가진게 보여요.
이전보다 10키로나 쪘으니 당연한 거겠죠..
저도 이 부분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근데 이 거로 저를 놀리기 시작합니다.
"여자애가 허벅지가 너무 두껍다", "우리 ㅇㅇ이 어깨 넓은 것 좀 봐", "너 몇키로냐? 체중계 올라가봐" 이런 얘기도 본인들은 농담이고 장난이라며 저에게 계속 스트레스를 줘요.
뿐만 아니라 얼굴 얘기도 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왜 그렇게 멍해보이냐고 정신차리라 하길래 눈에 힘주고 뜨면 또 화났냐고 표정 관리 잘 하라고 성질 내고 가고 못생겼다는 말을 달고 사네요.
일이 쉽고 워낙 환자가 없는 병원이라 일 강도는 낮은데 실장 원장의 말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일을 계속 할지, 그만 둘지 너무 고민되네요..
원래 다른 직장에서도 표정,얼굴 지적하고 몸무게 몸매지적 하나요?
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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