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버티다가 결국 내가 와르르 무너져버려 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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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힘들어도 버티다가 결국 내가 와르르 무너져버려 태어나 처음으로 유서를 썼어요. 처음엔 오열하면서 써내려갔는데 어느 순간 차분해지더라구요. 그렇게 가족들, 친구들, 나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쓰고 나니 편안해졌어요.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오히려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죽고 나면 내 시간은 멈춰버려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지켜볼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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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0ll
· 6년 전
죽고나면 아무것도 볼수없어요. 시간은 멈추지 않고 남은 이들은 더 큰 슬픔의 쓰나미를 맞을 수도 있어요. 유서써본일은 잘했지만. 죽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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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hw
· 6년 전
정말 다행이네요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다시금 의지를 잡아주어 너무 고마워요 점차 힘든일이 풀리고 나아질 거에요 좋아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더욱 오래 더 기쁘게 지켜 볼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