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중2여학생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수학을 못했었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있는것같아서 짜증이 납니다
어렸을때도 수학이외의 모든것이 또래보다 뒤쳐진 상황이였습니다
주판으로 사칙연산 아니 곱셉까지만 하는데 6살때부터 2학년때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그마저도 그냥 겨우겨우 할 수 있는 정도뿐이였습니다
그러다가 4학년땐 수학을 너무 못해서 남아서 수업을 했는데 그때 학습지 풀때도 다 틀리고 그랬습니다
학교에서 수경대회 했었는데 그때 제가 처음으로 수학점수를 80점대를 받아왔습니다(다른애들은 90~100)그때 문제가 쉬웠던것도 있긴했습니다
수경보고 시간이 좀 지나니까 저는 남아서 공부를 하지않게되었고 그 이후로 다시 성적은 떨어졌습니다..
나중엔 수학이란 과목은 포기는 못하지만 잘할수는 없는 과목이 되었고 거의 포기에 가까웠습니다
수학에 힘을 쏟아붓지 않기도 했고 쏟아부어도 점수는 늘 같았거나 내가 쏟아부운건 다른애들의 기초도 안됐어요
시험은 더 어렵게 나오잖아요 더 꼬아놓잖아요..
애들은 이걸 어땋게풀지 라는 생각이나 이거 껌인데 약간 이런생각이라면 저는 뭘로 찍을까라는 생각이였습니다
몇번이 확률이 더 높을까 맨 마지막에있는 글자 수로 답쓸까?
이런생각밖에 없습니다...
5~6학년땐 단원평가를 볼때 다른건 공부를 좀 하는편이였지만 수학은 전날에 교과서정도만 훑어보고 시험보는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중학교올라와서 시험을 한번밖에 안보니 저는 더 공부를 안했고 거의 대부분의 과목이 지금은 바닥을 치고 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는정도의 70~80이 아닌 수학은 10점대
다른과목은 30~40정도입니다 암기과목은 저 점수보단 잘봤지만 70이 넘는 점수는 한개도 없습니다
제가 좀 만만하게 보는 것들 많이 틀리긴하는데 그래도 그나마나은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국어에선 문학(그나마 제일 나음)
약간 국에엔 자신이 있는 편에 속해있었는데요
상식적으로 아는것들이 조금 있는편이라 쉽게푸는것들도 많았고 문학은 자신의 생각을 쓰는거나 본문만 보면 답이 있는 경우도 꽤 많아서 자신있어하는 편이였고 언제까지 이게 통할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이번시험에서 나의 상식이 시험에서도 통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이번시험을 봤는데 평생 그럴순 없다라는걸 알았고 그게 얼마 못갈꺼라는것도 알긴 했었는데 막상 일이 일어나고나니 멍때려지는 상황만 남았습니다
수학은 말을 말고
영어는 연습많이하면 완전대충 할 수 있는정도
역사는 저희학교문제가 쉬워서 교과서만 보고도 할 수 있는편이고(그래도 많이 틀림)
일본어가 유일하게 90을 받아왔는데 기분은 개떡입니다..(약간의 상식과 문제가 대체적으로 쉬워서...)
주요과목이 더 중요한데 중요하지않은 과목에서 90이라는 점수를 받아오니 쓸모가 없어지더군요....
음악은 배워논게 있어서 외우면 좀 나오고
그렇다고 잘하는건 아니지만
체육은 문제가 대체적으로 쉬운데 제가 잘 못해요...
예체능같은경우 조금씩 배워놔서 이마만큼하나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미술도 문센에서 2년인가 한걸로 기억하고 피아노도 3년인가 4년정도 한걸로 기억하는데 결론적으로 지금은 잘 하지 못한다라는것...
기본이 대충 있으니 당황하지않고 할 수 있는 정도뿐
그렇다고 늘 좋은점수를 받아오는건 전혀없었습니다..
학원도 다녀봤어요(수학)
고작 두군데지만 그 두군데만으로도 단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학원을 끊은 이유의 공통점이기도 하겠네요
가서 이해도 못하는데 앉아있고 좀 문제풀다가 집가고 10분인가 15분정도밖에 안지났는데 숙제하려고 책을 펴면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숙제도 적었는데 맨날 끙끙댔고 엄마랑 맨날 같이해서 숙제를 냈습니다...
응용문제는 전혀 손을 못댔어요
과외는 형편이 안되요...환경도 아니지만..
전 어떻게해야 할까요??
지금은 학원안다니고 수영하고있고(강습) 학원은 아직 다닐생각이 없습니다(똑같은 일이 또 벌어질까봐)
그냥 지금의 제 자신이 짜증만 납니다..
글은 길지만 저는 고등학교와도 후년의 일에서도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글 남김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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