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자라던태아가..이상이생겨보내게되었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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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cahyova
·6년 전
건강하게자라던태아가..이상이생겨보내게되었습니다. 혼전임신이라 아직 혼인신고는하지않았구요.. 남자친구와2년만더열심히벌어서 아기가질생각이였는데 예정보다 더 빠르게 가지게되어 놀랐지만 그래도 가진거 없어도 아기가태어나면 우리 3식구 어떻게든 먹고살겠지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정말 배에 아기가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 유산후 이제 더이상 배에 내 아이가 없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죽고싶었어요.. 제가 더이상 살아서 뭐하나 하구요 그리고 지금 같이 살고있는 남자친구가 아무리잘해줘도 다싫고 밉고 헤어지고싶네요.. 양가부모님다 제몸추스리고 내년 가을쯤에 식올리자고 하시는데 제가 이제 자신이없어요 다싫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헤어지고 저혼자 강아지키우면서 살고싶네요 제가 지금 이상한걸까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멀리간 우리 아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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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w6836
· 6년 전
넘 지쳐서그런건데여ㅜㅜ 몸은 건강해여? 몸이건강해야 후회를하든 아가한데 용서하든 미안하다고 얘기할 힘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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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hyova (글쓴이)
· 6년 전
@kkw6836 약먹어야되서어거지로먹고있긴한데 이공간에있는게 너무 숨막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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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hw
· 6년 전
어떻해요... 진짜 너무 아프고 힘들텐데.. 무슨말로도 위로가 안될건데... 정말.. 많이 힘들고 아프죠... 아가한테 미안하고.. 그래도 아가한테 더 미안하지 않으려면 엄마가 건강해줘야 아가가 기뻐할거에요.. 저는... 어려서 ***을 당했었는데 그뒤로 임신을 못하는 몸이라는 말을 들었었어요... 아기는 가져본적도 없는데 있지도 않을건데 너무 미안하고 힘들더라구요.. 근데 뱃속에 품고 애지중지 하던 아가를 떠나보낸 그마음은 얼마나 아팠을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슬플지 상상도 못하겠는데.. 그래도 아가가 위에서 우리엄마 행복한거 보는게 너무 기뻐요라고 행복을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아가를 위해서 그대를 위해서 힘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