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난 고등학교 2학년 남고생이야
한 5년전부터 우울증때문에 팔에 선도 그리고
매일밤마다 울고있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같은반애들한테
계속놀림받고 그 놀리던애들이 고학년되서
더 강도가 세지고
반 전체가 날 따돌리는 상황까지가게되었어
심지어 선생님까지 날 따돌리고
그리고 우리부모님은 나 어렷을때 이혼해서
난 엄마랑 살고있고
아빠는 연락도안돼
어렷을땐 안그랬는데
크고나니까 나혼자 이걸 견디기 너무 힘들더라
누군가에게 말하고싶지만 엄마에겐
말을못하겠어
엄마도 내가 우울증이란걸 알지만
심한지는몰라
병원치료와 약 복용이 필요하지만
엄마가 돈이없는걸 알거든
그래서 말도못하고
혼자서 꾹꾹 참아왔지만
크고나니까 아빠랑 대화하는애들도부럽고
같이 놀고 고민도 털어놓는게 너무 부러워보이는거야
심지어 길거리 돌***니는 가족들만봐도 부럽고
질투나고 그래
나도 저렇게 컷으면 몇년동안 힘들어하지않았을까하고
사실 별 의미있이 쓴 글은 아니야
나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사람이 필요했을뿐이야
그동안 너무 지치고 힘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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