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생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중학교 때 사귀고 고등학교에 들아와서 다시 친해진 여자애가 있습니다. 서로 장난도 치고 가정사도 털어 놓을 만큼 친해진 사이가 되었습니다. 아무 감정 없이 지내면 좋으련만 5개월 전부터 얘를 좋아하는 마음이 점점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여름방학 때 어떤 일을 계기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꼭 만나게 되면서 점차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좋아한다고 티를 못 냈어요.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습니다. 저는 혼자 짝사랑을 했어요, 혼자 앓고 별거 아닌 것에 의미부여를 하고 그런 날들이 점점 잦아지면서 제 자신이 너무 힘들어지더라구요. 그 애를 만날 때 느끼는 감정은 처음 만났을 때처럼 여전히 설레고 예쁘다라고 느끼지만 이제는 포기하고 싶어요.
그 애의 핸드폰을 얼핏 보니까 연락하는 남자애들이 4,5명은 되더라구요. 그 애들 중 얘를 좋아하는 애가 있을 수도 있고, 저는 그 애들을 이길 자신이 없거든요. 그리고 저는 걔랑 사귈 자격이 없다는 느낌이 들어요. 걔는 공부도 잘하고 뛰어나고 제 기준에서는 연예인 저리가라 할 정도로 예쁘지만 저는 공부도 바닥을 기고 외모도 저 얹저리 같거든요. 연락을 끊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오는 연락을 무시하는 건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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