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강사님이 하신 말 중 하나가 계속 맴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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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mintblue5800
·6년 전
자기계발강사님이 하신 말 중 하나가 계속 맴돈다.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케이크에요. 25일이 지나면 가격이 떨어져버려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그것을 감안하고 25일이 오기전에 열심히 가치를 올리기 위해 열심히 사셔야 해요" 자신의 가치를 개발하기 위해 어릴때 부터 열심히 살아야 하는것에는 동의를 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케이크는 케이크이지 않은가? 케이크는 26일에도 여전히 누군가를 기쁘게 만들수 있는 존재일텐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케이크 본질의 가치가 떨어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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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orrybhappy
· 6년 전
크리스마스 케이크 본연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란 뜻 아닐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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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blue5800 (글쓴이)
· 6년 전
@xworrybhappy 강사님이 그런 방향으로 말씀하신거 같아요. 근데 저는 특정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이 좀 아프게 들려서 그런생각을 하게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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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worrybhappy
· 6년 전
그렇다고 가치가 더이상 안오른다는 말은 안하셨잖아요?! 강사님이 열심히 하라고 자극 주시는 것 같으니 상처는 받지 않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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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blue5800 (글쓴이)
· 6년 전
@xworrybhappy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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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tqpbcyd5
· 6년 전
100살도 거뜬히 살곤 하는게 인간인데, 고작 인생의 4분의 1이 지났다고 해서 가치가 떨어진다는게 우습네요. 사람=케이크 인걸로 봐서는 가격=가치인듯 싶은데, 애초에 사람에게 가격을 왜 매기나요? 그 가격은 누가 정하는 거고요? 그 말을 한 강사님은 25살이 지나지 않았는지, 만약 지났다면 자신의 말대로 가치가 떨어진 인간인지 묻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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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2tqpbcyd5
· 6년 전
현재 우리나라가 나이라는 틀에 너무 얽매여있는긘 맞아요.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 나이라는 기준을 세워놓고 나이가 많아도, 적어도 받아주지 않는 경우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것이 절대 옳은 일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런 인식들이 바뀌어나가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케이크가 단순히 크리스마스를 위해서 만들어지는 않죠. 글쓴이님의 말씀처럼 일상생활에도 충분히 사람을 기쁘게 만들 수 있는게 케이크인데요. 무엇보다, 사람은 케이크가 아니에요. 사람에게 어떻게 가격이 메겨지고, 그리고 그게 어떻게 사람의 가치까지 바꿀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