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사랑 받고 싶어서 사랑하고 싶어서 발버둥치니까
가슴에 난 구멍들이 곪아버려서 더 커져버렸어
나는 전생에 무슨 죄를 저질렀기에
매번 버려지고 버려지고 또 버려져야하는건지
어느 순간부터는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버려지기만 반복하니 내가 전부 못난 거라서 그런가 싶고
점점 자기비하가 심해지는 외부적 요인이 된 거 같아
버려지고 싶지 않았어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내가 너의 상처를 보듬아주겠다고
나는 그 말을 믿고 싶었어 상처들이 낫길 바랬어
그것마저도 죄가 되고 전부 내 탓인거야?
아파서 도와주겠다는 말을 믿어버려서
또 버려져서 상처입힘을 당하는게 전부 내 탓이야?
사랑받고 싶었어 사랑하고 싶었어
서로가 서로를 원하고 채워주는 깊은 사랑을 하고 싶었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기를 바랬어
그런데 전부 헛된 망상이야
사랑 따윈 없어 그딴 건 개나 주라고 해
다시는 사랑 따위 안 믿어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다시는 사랑할 수 없을 거야
이런 엉망진창 구멍 투성이인 나를
누가 사랑해주고 누가 다 안아줄 수 있겠어
사랑 못해 죽을 때까지 못할 거 같아
아 가슴이 구멍투성이라서 공허해 그래서 미쳐가 다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미치고 있어 점점
너무 힘들어 공허해서 죽을 거 같아
누가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 근데 아무도 없어
누가 날 사랑해주면 좋겠어 근데 아무도 없어
누가 상처를 낫게해주면 좋겠어 근데 아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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