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제 편이 아닙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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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제 편이 아닙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momodev
·5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곧 고3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7살때부터 맞벌이 가정으로 혼자 지내왔고, 항상 혼자 크다싶이 해온 사람입니다. 제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쭉 부모님은 일관된 입장으로 제가 학교폭력을 당했을때도 그런 것이 학폭이냐며 혼을 내시고, 자해를 해도 혼내시고, 중학생때, 친구네에서 자고싶다며 크게 말 다툼을 하고 멋대로 자고 점심때 들어왔더니 어머니께선 절 밟으시고 밀대로 저를 사정없이 내려치시고, 욕실에서 씻는 저를 문도 안닫고 지켜보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렇게 그러한 일에 대해 단 한번도 사과를 하시지도 않고 그저 너만 잘못했어 너만 힘든 줄 아냐며 절 내몰듯이 이야기를 하십니다. 늘, 쭉. 고등학생이 된 이후로는 제가 순종적으로 네네, 하면서 이제 더이상 대들지않고 화를 불러일으킬만한 대화도 안하고 싶어하여 꺼려하게됩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무단 지각을 한번 하였고 어머니께선 전화로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말씀을 하셨고, 저는 무서워서 이모에게 전화했고, 이모는 엄마와 통화 후 저에게 너가 맞더라도 맞아라, 그냥 버텨라 엄마 힘든 거 알잖아 너 먹여살리려고 하십니다. 또, 최근에는 통금시간이 늦어져 거짓말을 하다 걸린 일을 어머니가 아***께 말씀을 하셨는지 아***께선 한번만 더 거짓말 치다 걸리면 가만 안둔다고 하셨습니다. 늘 하던 얘기라 가만히 듣고있던 와중에, 아***께선 난 늘 엄마편이다 하고 나가셨는데, 그 말이 너무 서럽게 느껴졌습니다. 친오빠는 방관자구요. 이게 나아진 집안입니다. 예전에는 휴대전화 전화 내역을 뽑아 하나하나 누구냐라는 식의 검사에, 방문도 못 닫고 자게했습니다. 또 집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이후 10분마다 위치가 전송되도록 서비스사에 신청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요. 또, 전에 심하게 폭행을 당했을 때 경찰에 신고도 해봤지만 다시 부모님과 돌려보냈구요. 지금은 안 맞고 폭언만 듣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건 안 바라고, 저를 대학생이 되서도 끼고 살겠다라 말씀을 하시는 부모님한테 더이상 바라는 건 없습니다. 저는 멘탈이 많이 약한 편이고, 극단적인 편이라 고3때는 폭언을 듣고 싶지않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죽으면 되는 걸까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답답해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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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ola123
· 5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