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넘은 임신한 와이프.. 근데 남편인 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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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udrlf17
·6년 전
5개월 넘은 임신한 와이프.. 근데 남편인 제가 뭐가 그리 힘들다고.. 최근 이직한지 3개월 된 직장 양가 집 아***가 아프시고 토요일은 산부인과병원 진료에 결혼식에 장례식 와이프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까지... 정신없는 주말에.. 한숨밖에 안나오고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오늘도 와이프는 시댁 서운한거 이야기하는데 공감도 못해주고 그냥 제가 에너지가 없는거같아요 차 타고 가는길에 기분 안좋냐고.. 그러길래 기분 좋지도 안좋을것도없다구.. 하니 자기랑 있으면 행복하지않냐고... 제가 왜 그럴까요..조금 있으면 가장이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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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8647
· 6년 전
일단 임신 축하드려요. 건강한 아기 출산 하세요. 시댁에서 와이프 분한테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혼후엔 시댁가면 남편은 부모님 편이 아닌 무조건 와이프 편 와이프가 친정 가면 자신의 부모님 편이 아닌 무조건 남편 편. 시댁에선 부모님이 아들 편이 아닌 며느리 편. 친정에선 딸 편이 아닌 사위 편 들라는 말이 있죠. 전 현실적으로 어머니가 사위 편 들때마다 이젠 서운하지도 않더라고요. 당연한 건가 보다 해요. 그래야 사위 입장에서 장모님은 내 편,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사이가 틀어질 가능성이 낮을 거예요. 저 또한 시어머니는 제 편. 아들 편 아니지요. 물론 딸이 없어서 저만 보면 좋아하시는 것도 있겠지만 서로 그게 좋더라고요. 와이프 분이 서운했다 말한 부분에 대해서 잘 풀어주시고, 예쁘고 멋진 가정 유지하시고 꾸려 가시길 바라요. 그리고 이미 가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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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lf17 (글쓴이)
· 6년 전
@red8647 감사합니다 와이프가 시댁은 남이라고 딱 부모님들 선을 끄을때 서운하긴했네요 어렵지만 중재를 잘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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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gaeunlx (리스너)
· 6년 전
이직한지 얼마 안되셔서 새직장에 작응하시는 갓 민으로도 벅차시고 힘드실텐데. 임신하신 아내분까지 케어히시려니 무엇보다도 심작으로 부담이 크실 것 같아요. 아빠는 무조간 다 잘해야하고. 힘들아도 견뎌내야하고. 남편은 가장이기때문에 아내가 든든하도록 항상 버텨야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하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카님. 마카님도 사람이고 행복해야할 존재이며. 아플수도 있고 힘들수도 있는 사람입니다. 아빠이며 가장이기전에 마카님도 사랑받고 위로받아야하는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아내분에게 한반쯤 탈어놓으시는건 어떨까요? 꼭 무언가를 다 털어놓는게 아니라, 새 직장에서는 이런일이 있어 이런 맘이 들고. 당신이 아파서 응급실에 갔을땐 이런 생각과 맘이 들었으며. 당신이 시댁에대해 이야기하면 난 이런 느낌이 든다...... 강해야하고 이해해야하고 참아줘여하고 버텨야하지 않아요 마카님. 그냥 솔직하게. 힘들다고 봐달라고 안하셔도 되니까 그냥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아내분과 공유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아내분도 마카님을.주시하며 요즘 어떤 기분이실지 아실거라 생각해요 짐작으로라도. 그런 상황에서 마카님이 조금망 감정을 공유해주시고 마카님의 생각을 공유해주신다면 아내분이 이해하시기에도, 같이 맞춰니가는 갓에도, 부부가 어려운 시기에 더 화합이 됨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빠는. 남편은. 꼭 슈퍼맨이 아니어도 되요 마카님. 한번쯤 마카님도 아내와 태어날 아가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아보시기 바랄게요.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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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m486
· 6년 전
임신을하면 예민해요 이것저것 지치신게 보여요.흠 가장중요한건 가족이예요 아내가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하는게 젤 중요한일입니다. 다정한말한마디면 될거같아요 그랬어 여보 그랫구나 서운했구나. 사랑합니다. 건강하게 우리가족행복하게 살자 등등 여유있는 말 한마디면 될거같아요. 아이를 지키려면 두분다 정신을 바짝차려야되요. 서로힘들어도 잘될꺼야 라 말해주고 아내가서운한거 말하면 공감만 잘해주셔도 풀려요 아내는 아이가 건강하게 잘태어날까 이것저것몸도 불편하고 생각도 예민해져요 그리고 서로 진솔한대화가중요해요 내가 요즘 직장에서 일하는게 조금벅차 힘들다. 나 가끔 여보가 안아주고 응원해주면 좋겠다라고 가볍게 말씀해보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진짜 대화만 순조롭게 잘해도 평화로워요 시댁 친정 이러저러한거 다빼고 지금 이루고 있는 3가족이 행복해야되요 그 외는 접어두세요 ㅎㅎ 행운만가득하시고 아이가 행복한 가정에서 축복받으며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