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항상 어릴때부터 절약하는 습관을 들였다. 천원조차 쓰는게 무서워서 아끼고 아꼈다.
그렇게 천원씩 모으다보니 어느새 2백만원이 넘는 돈이 되었다.
나는 그 돈을 전부 부모님께 드렸다. 대학등록금에 보태기를 바랐다.
나는 대학생이 되어 알바를 시작했다. 돈은 언제나 필요하고 또 부족했다.
오빠가 친구들이랑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다. 오빠는 단 한번도 알바같은 건 해*** 않았다. 그래서 돈도 없었다.
부모님은 오빠에게 백만원을 쥐어주셨다.
1년 뒤 오빠가 또 해외여행을 가게되었다. 부모님이 이번에는 50만원 오빠에게 주었다.
그리고 또 1년 뒤 이번에는 내가 해외여행을 가게되었다. 알바하며 모은 돈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최대한 싼것을 고르고 골랐다.
부모님께 계획을 말씀드렸다. 부모님은 못마땅해하셨다. 내가 돈을 막쓴다고 혼을 내셨다.
나는 돈을 모으기위해 4달째 1일 1식을 하는 중이었다. 고장난 핸드폰을 1년째 고치지도 않고 쓰고있던 중이었다.
나는 아낄 수 있는 모든걸 아끼는 중이었다.
솔직히 눈물이 났다. 오빠에게는 쉽게 당연하게 돈을 주면서 나는 열심히 모은 내 돈을 맘대로 쓰지도 못하게 하다니...
나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신 부모님을 이해하지만 오빠와 나를 차별하는것은 너무나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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