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저는 삼수생이에요
세상에 저만 힘든상황에 놓여있고 힘든 하루를 살고있는게 아니라는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다른 누군가에 비하면 저는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있었는지도 모르겠구요
물론 지금 이 힘든시기도 잘 이겨내서 지나가게되면
언젠가는 정말 별 일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힘들어했지?하고 웃어넘길수있는때가
올 것이라는것도 알고있습니다.하지만 지금당장은 모든 상황들이 그렇게 쉽게 웃어 넘어가지질 않네요..... 고3때부터 오늘까지 불합격만 15개 받았습니다. 이쯤되면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제가 재능이 없다는걸 너무 잘 알겠어서 슬프기도하고
부모님께도 여러가지로 너무 죄송해서 죽고싶네요.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그래도 내리 3년이 되는 시간동안 달려왔는데 뒤돌아보니 그렇게 뭔가를 일궈내면서 멀리 온 것 같지도 않고..정작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한들 돌아오는 결과들을보니 그런것 같지가 않았어요.
요즘 '내가 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었던걸까?'하는 생각이 제일 많이 들어요.
약간 두려워지기도 했어요 내가 얼마나 더 힘을 내야하는게 맞는건지..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하고도 연락을 잘 안해요. 끝도없이 비교하면서 혼자 우울해질까봐요
그래도 절대 포기하고싶지는 않구요 그냥...얘기 할 곳도 없고 생각이 정리가 안되고 답답해서 주절주절 써봅니다
당장 쓸데없는생각을 멈출만한 방법이 없을까요?아니면 보통 기분이 좋지않을때는 무얼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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