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7년된 한 아내와 아이들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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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jun0910
·7년 전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7년된 한 아내와 아이들에 남편이자 아***입니다. 저에게는 행복한 아내와 딸 3명의 가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잘못된 생각,행동들 때문에 아내와 아이들에게 아픔과 상처를 안겨줬습니다.아이들도 저로인해 현제 아동보육원에서 지내고되었고...아내는 얼마전에 친정집에가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 하나로 인해. 행복했던 한 가정이 무참히 무너졌습니다.. 저는 정말 아내를 사랑하고 아이들도 사랑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술을 먹다보면 너무많이 마시게되어 아내에게 항상 똑같은 실수를 여러번 반복해서...아내는 현제 몸도 마음도 아프고 힘들어 왔습니다..아내가 힘들고 외로울때 제가 옆에서 기댈수있는 남편이 되었더라면 사랑하는 저의 아내가 바람피는 일도 생기지 않았을것이였는데...... 아내가 바람을 핀것을 알았을때 저는 정말 하늘이 무너진것처럼 저의 마음은 너무나 아팠고 한편으로는 아내를 미워하고 당장이라도 둘다 죽이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하지만 저는 그렇게 할 자격이 없었습니다 저에게도 잘못이 있기에. . .제가 잘하고 일도 열심히하고 아내에게 실수같은것을 안했다면 아내가 경제적으로나 저로 인해 받는 아픔과 괴로움 외로움 ..진정한 동반자가 되어드렸다면 아내가 그런 행동을 안했겠지요.. 그래서 저는 아내에게 화를 내기도전에 ..내가 미안하다고 오빠가 앞으로 더 노력해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아내는 이혼얘기를 저에게 꺼내곤 했습니다..아내는 7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렇게 반복된 삶에서 벗어나 새롭게 인생을 살고싶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아내 없이는 하루도 못살아가겠습니다.정말 아내를 너무나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뒤늦게 알게되어 지금 너무나 힘들고 가슴이 너무나 아픕니다.지금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옵니다. 저는 아내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는 저의 가족을 포기하기가 싫습니다.. 아내는 전화도 안받고..문자로만 주고받아도.너무나 차갑게 저를 내칩니다.전화도하지말고 문자도 용건있을때만하라고 하면서 저를 밀어내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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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onee
· 7년 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시고 아내분이 선택하시도록 해야되지 않을까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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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0910 (글쓴이)
· 7년 전
@someonee 아내에게 선택을 주는게 너무 무섭습니다..아내가 연락할때까지 저보고 연락 하지말라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불안해서 잠도 전혀못자고 있습니다. 벌써 1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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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heart
· 7년 전
아내분도 이미 겪을만큼 겪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결정을 내렸겠죠.. 여기서 더 이상은 진도를 못낼거 같고.. 그냥 밀어버리거나 아니면 혹시라도 아내분하고 그 남자분이 틈새라도 보인다면 그걸 기회삼아 노력해볼법도 한데. . 그리고 또 만약에 그런 경우가 진짜 온다면 두번다시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게 옳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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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0910 (글쓴이)
· 7년 전
@RBheart 그. 남자하고는 정리가 된 상태입니다 아내가 저에게 말을 했고요 그렇다면 저의 잘못된 행동들 때문인데 ㅠㅠ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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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heart
· 7년 전
어떡하겠어요.. 그냥 열심히 고치려고 노력해야죠 시간이야 서로의 시간이 맞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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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7년 전
술을 어느정도 드시는지 모르겠지만 알콜중독 수준이시면 전문가도움 받는게 좋다고 알고있어요. 먹는걸 스스로 조절 못하시면 도움 받는수밖에요... 그렇게 술주정하는 시아***랑 1년을 살다가 정신 나가는줄 알았어요. 불안증 우울증 걸렸었고 저는 결국 이혼했구요. 개버릇 남 못준다고 술버릇 고치기 정말 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혼안하고 살고있는 집은 가족들이 상처받아도 그냥 참고있는거에요. 제 전 시댁처럼요. 거기에 익숙해져버려서 피하고, 외면하고, 심지어 더 심한 다른 남편과 비교하며 그래도 우리남편은 그러진 않는다며 자기합리화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 제일 우선인것은 마카님이 술부터 끊는거에요. 적정수준 이상을 마시지 않던가, 그게 안된다면 아예 먹질말던가요. 보육원에 있는 애들도 걱정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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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0720
· 7년 전
그래도 여자이기보다 엄만데...변한 모습을 보이시고 알리시고 아이들과 아내만을 생각하는 애정을 깊게 보여주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남편이 많이 달라져서 집을 나가고 싶어도 딴 남자에게 가고 싶어도 미루다보니 이젠 내자식 내남편 밖에 없구나하고 살고 있답니다 살면서 남편이 바람핀거에 대해 언급을 안해야 살수가 있는거 같아요 ㅠ 지금은 둘이 맞벌이히며 상처는 가슴에 묻고 앞날만 생각하며 살고있답니다 일단 님이 달라지셔야해요...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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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0910 (글쓴이)
· 7년 전
@so0720 감사합니다..희망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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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0910 (글쓴이)
· 7년 전
@whiterose12 예. 알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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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on23 (리스너)
· 7년 전
힘든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아내분께서는 맘정리 하신듯 보여서요 . 대화로 해결할 시간이 지났다면 떨어저서 지내시는건 어떠신지 괴롭겠지만 떨어져서 지내시면서 아이들을 계속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이면 아내분 생각이 바뀔것 같기도 하고요 . 제일 중요한건 변화된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