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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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djdodoe
·7년 전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여학생입니다 말할곳이 없어 어플을 깔고 끄적끄적 쓰고 있네요 저는 공부와는 일체 거리가 멀었고 고등학교때 동네에서 공부 잘한다고 유명한 인문계를 들어갔어요 . 정신차리고 공부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근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부모님이 저한테 바라는게 많으셔서 그 결과를 한번 찍고나서 원하는게 점점 많아지셔서 그 이후에 성적표를 위조했습니다. 2년째 성적표를 위조했고 수능 몇 주전에 그걸 들켰어요 그래서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 저 또한 학교에서 친구관계가 완만하지 않은 편이라서 힘들어서 공부를 손에서 놨던것 같습니다 . 아***께서는 너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것은 너의 문제아니냐 . 며 저에게 오히려 화를 내셨고 전 아***께 무릎 꿇며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괜찮아지는듯 했으나 사실 성적도 좋지않고 갈 대학도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수능을 *** 않고 대학교도 가지 않겠다 라고 전했습니다 혼자 알바하면서 자격증 공부 하겠다 라고 말씀 드렸어요 근데 부모님께서는 전문대라도 가라고 저에게 강요하십니다 낮은 전문대 찾으면 어디든 갈 수 있겠지만 대학교에서 다시 친구관계가 완만하지 않게 되면 또 고통받기 싫었기 때문에 가기 싫은 마음도 컸던것 같아요 내가 정말 쓸데 없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 수능보는 주 화요일 내일이죠 .. 자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어머니는 절 이해해주고 계시지만 아***는 저에게 막말과 폭언을 일삼고 계세요 . 학교에서도 힘든데 집에서 이러니까 더 힘드네요 저 정말 답 없는 인생인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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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0kim
· 7년 전
자살이라뇨..진짜 안됩니다ㅜㅜ꼭 죽지 마시고ㅠㅜ곧 수능인데 힘내세요..! 잘 할수 있을거에요:) +'답 없는 인생'이란건 살면서 자기 자신이 깨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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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pyung
· 7년 전
마카님 성적은 인생에 있어서 그리 중요하지 않답니다 마카님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엄마를 생각해보세요 자살할 용기로 다시한번 살아볼 용기를 가지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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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rall
· 7년 전
아니에요ㅠㅠㅠㅠㅠ포기하지 마세요 마카님ㅠㅠㅠㅠ 마카님은 절데 쓸대 없는 분이 아니에요!!! 알바,자격증 등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도 세우셨고, 아직 앞날은 길고 화창해요 마카님!! 부디 희망을 가지세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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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inggirl
· 7년 전
사연자(?)분은 되게 계획적인분이신것 같아요. 어머님과 아버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리는게 어떨까요? 자격증을 어떻게 따고 그 이후에 무엇을 할지 구체적으로....그리고 한번 단호하게 아***께 말씀드리세요 "아빠 저는 아빠를 사랑하지만, 아빠께선 폭언을 하시면 전 마음에 상처를 입습니다. 공부 잘하던 못하던 아***께서 하신 말씀은 큰 상처입니다....전 원래 오늘 자살할려 했으나 마지막으로 아빠께 인사하고 하려 합니다. 마지막 말입니다. 전 아빠의 따듯한 한마디를 들으려고 위조하고 나쁜짓을 한것인데....제 행동이 옳다는것은 아닌데...제 선의를 알아주셨으면해요. 제 마음은 여기까지입니다."하고 울어보시면 솔직히 정상적인 분들은 대화로 푸시거나 그래요. 그런데도 안들으시면 저도 더이상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근데 따른건 몰라도 목숨을 끊으시면 안돼요....사람일은 어떻게 되는지 몰라요. 실제로 고아원에서 폭력을 당하고 튀고 10년동안 신문팔며 돈번 사람이 지금 엄청 유명한 오페라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