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안녕하세요 . 저는 지금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3 여학생입니다
말할곳이 없어 어플을 깔고 끄적끄적 쓰고 있네요
저는 공부와는 일체 거리가 멀었고 고등학교때 동네에서 공부 잘한다고 유명한 인문계를 들어갔어요 . 정신차리고 공부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근데 마음처럼 되지 않았고 부모님이 저한테 바라는게 많으셔서 그 결과를 한번 찍고나서 원하는게 점점 많아지셔서 그 이후에 성적표를 위조했습니다.
2년째 성적표를 위조했고 수능 몇 주전에 그걸 들켰어요
그래서 집안은 풍비박산이 났고 .. 저 또한 학교에서 친구관계가 완만하지 않은 편이라서 힘들어서 공부를 손에서 놨던것 같습니다 .
아***께서는 너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것은 너의 문제아니냐 . 며 저에게 오히려 화를 내셨고
전 아***께 무릎 꿇며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괜찮아지는듯 했으나 사실 성적도 좋지않고 갈 대학도 없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수능을 *** 않고 대학교도 가지 않겠다 라고 전했습니다
혼자 알바하면서 자격증 공부 하겠다 라고 말씀 드렸어요
근데 부모님께서는 전문대라도 가라고 저에게 강요하십니다
낮은 전문대 찾으면 어디든 갈 수 있겠지만 대학교에서 다시 친구관계가 완만하지 않게 되면 또 고통받기 싫었기 때문에 가기 싫은 마음도 컸던것 같아요
내가 정말 쓸데 없는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
수능보는 주 화요일 내일이죠 .. 자살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어머니는 절 이해해주고 계시지만 아***는 저에게 막말과 폭언을 일삼고 계세요 .
학교에서도 힘든데 집에서 이러니까 더 힘드네요
저 정말 답 없는 인생인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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