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고 아***가 재혼하셔서 새어머니가 계신데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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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결혼했고 아***가 재혼하셔서 새어머니가 계신데요. 자꾸 아빠없을때 아빠한테 이야기 하지 말라면서 주말에 일당받고 알바나간다. 평일에도 일 두탕뛰고 집에와서 쉬지도 못하고 너아빠랑 오빠 밥차려준다고 굳이 저한테만 그러는데. 이거 돈달라는 소리인가요? 이렇고 저런 소리 듣기싫어서 결혼전에 본가서 같이 살다가 독립하고 현재는 결혼해서 따로사는데 지금생각해보니 아빠오빠앞에서는 싫은소리 안하고 저앞에서 아빠오빠때문에 힘든거 이야기 했거든요. 그러니까 자꾸 저랑 아빠오빠 사이가 안좋아지고 저만 이상한 애가 됐어요. 그분은 힘들게? 다소 억척스럽게?사셨고 빚도 있는 상태에서 재혼하신것으로 알고 있어요. 근데 이제는 본인이 아빠 데리고 사는것처럼 힘들다 힘들다 하시니.. 계모는 계모인가.. 친엄마는 힘들어도 힘든 내색안하시고 더 주려고 하시는데 이분은 저만보면 힘들다...하시네요. 저 거의 집안에서 왕따고요. 제 가정이 생겨서 안정감이 들지만 모진세월 맞아가며 살아온 새어머니의 돌려까기와 돈없다 힘들다 하는거 일년에 단 몇번이지만 진짜 참기가 힘드네요. 진짜 저는 곰같은 면이 많아서 꾹꾹참다가 집나와서 살다가 결혼한건데 시댁쪽도 이혼가정이지만 이러신분은 없었거든요. 오히려 부담안주시려하시지... 이럴때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그냥 안만나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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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6년 전
그런분들 계세요. 제 전 시어머니가 그랬는데요. 부모라면 자식에게 본인 힘든거 털어놓거나 돈이없다 어쨌다 라는소리 안하는게 맞는거에요. 제 전 시엄마도 제가 들어가고나선 저에게 과거 본인 시댁얘기, 힘들었던거, 뒷담, 수도세가 많이나왔다, 전기세가 많이나온다 등등 별얘기를 다했어요. 이게 참, 점점 짜증이 나고 제가 사정상 얹혀살았어서, 처음 들어갈땐 돈벌어나간다 생각하라더니 수도세 전기세 기름값 얘기하더라구요. 샤워도 맘놓고 못했어요. 자기 힘든 신세한탄을 자식한테 하는분들이 계신데 좋지는않죠. 지금 이거 돈달란소린가? 라는생각 당연히 들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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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6년 전
@JJ0000 솔직히 저는 도움받은것도 없고 안주고 안받자 주의라서..그리고 아직 기반이 잡힌것도 아니라 생신이나 명절에 용돈?정도 드리거든요.. 힘들다하시면 딱히 반응 안하는데 새어머니는 자기 자식들한테도 힘들다 하시고 도움받는게 자연스러운? 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런상황이 있으면 참 당혹스러워요.. 그냥 지금처럼 반응 안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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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0000
· 6년 전
저도 결혼생활 당시 너무 없었어서 생신이나 명절에 용돈 조금 드리는게 다였어요. 솔직히 내가 죽겠는데 아무리 부모가 힘들다고 하소연한들 어쩌겠나요.. 마카님 말씀대로 자기 자식들한테도 그러시는거보니 그게 자연스러운 분인 것 같은데.. 자꾸 얘기 꺼내서 뭐한데 제 전 시부모님도 그랬어서 공감이 가네요ㅠ누구네집 아들은 해외여행을 보내줬다더라 어쨌다더라 ㅋㅋ 어쩌린소리인가요 내 코가 석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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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hyk
· 6년 전
그러게요 제가 능력이 안되서 도와드릴수가 없네요 아끼면서 사시든가 직장을 알아보시라고 하세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