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여러 일 때문에 화가 나고 자살충동과 살인충동이 듭니다 우울증이 다시 생겨나면서 예민한 데다가 친구들 때문에 항상 거슬리고 엄마의 잔소리에 살인충동과 분노가 조절이 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 컴퓨터와 휴대폰을 하는 시간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용한다고 해도 사이트를 둘러보고 영상을 본다던가 그림을 그리는 등의 일의 비중이 큽니다
그런데 엄마는 게임만 한다며 공부 쳐하라고 합니다 학습지를 하고 있고 제때에 하지 않고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잘할 때는 아무 말 안하다가 한번이라도 밀리면 왜 제때 제때 안하고 항상 밀린다고 하고 자신이 잘못한 행동은 말하지 않습니다
한 때는 엄마한테 왜 컴퓨터 하는데 건드냐고 물었더니 니가 공부를 다 끝내놨으면 이런 말을 안하는데 왜 공부를 안해서 이런 말을 하게 만드냐고 합니다 그래서 공부 다 끝내놓고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한자 공부같은 거 좀 하라고 말을 합니다
화가 나서 공부 다 하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니 너는 공부를 할 생각을 안한다고 합니다
학습지를 밀린 것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한 것이 맞지만 다 해놓고 쉬고 있으면 엄마는 답지를 보며 제가 풀어놓은 틀린 문제는 다 지워버립니다 그리고는 가져와서 다시 풀라고 말하는데 거기서 싫다고 하면 선생님 이야기를 꺼냅니다
오늘은 엄마가 공부하다가 잠깐 쉬는데 갑자기 ***없는 년이랍니다 그러면서 빨리 공부하라길래 그럼 엄마도 게임하지 말랬더니 너 뭐라했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했더니 왜 공부하랬더니 쓸데없는 이야기를 꺼내냐고 합니다
쓸데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엄마는 게임을 할 때 손톱 부분으로 하는 건지 휴대폰을 클릭할 때마다 손톱 부딪히는 소리가 탁탁탁하고 계속 납니다
컴퓨터를 할 때나 공부를 할 때도 그 소리를 몇 시간씩 계속 들으니 노이로제 걸릴 거 같고 미쳐버릴 거 같습니다 게다가 게임을 클리어 못하거나 잘못하면 X발 등의 욕도 합니다 이렇게나 상관이 많은데 왜 상관이 없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외에도 밥먹을 때 언니가 지금 결혼해야지라거나 남자친구 있냐 등등의 말을 꺼내면서 엄마와 깔깔 웃을 때 밥먹는데 체할 거 같고 기분도 안좋아서 표정 안 좋게하고 있으면 언니가 왜, 기분이 나빠? 등의 말을 합니다 그래서 기분이 좋지않아도 표정 유지를 합니다
이런 일들을 하나씩 겪을 때마다 옥상에서 떨어져버리고 싶고 엄마랑 싸울 때 주방에 걸어가서 식칼 하나 잡은 다음에 엄마를 찔러서 죽여버릴까 싶기도 하고 의자같은 물건 엄마 머리에 집어 던져버릴까 생각도 들고 가출을 할까 싶기도 합니다
존속살인이라는 건 알지만 알아도 살인충동은 자꾸 듭니다 살인충동은 강하게 들기는 해도 이성을 잃지않는 한 실제로 실행할 확률은 적다고 느끼는데 물건 던지는 건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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