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31살인데 지금 1년사귄남자친구가 있어요
결혼생각을 하고 있긴한데
결혼할 확신이 잘 안드는거 같아요 그걸 남자친구 한테 대놓고
드러내지도 못하겠고
성격도 이제까진 어찌저찌해서 맞춰왔지만
이걸 결혼하고 평생이라면 평생을 계속 맞춰가며 살수 있을까 하는
그런 걱정이 많이되고 자신이 없어요..
결정적인건 아무래도 남친에 대한 신뢰가 많이 부족한거같아요
중간에 두어번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었거든요
대중적으로 생각했을때 공감되는 사건들은 아니구 그냥 제 기준으로요,
그래서 그동안 낮아진 신뢰를 다시 높이려 제자신도 많이 컨***하고
남친에게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어필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한번 잃은 신뢰는 복구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미래를 그려볼때 이러면 어떡하지 저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부터 앞서고 자신도 없고 그래요
남친이 조건도 좋은편도 아니지만 그걸모르고 사귄것도 아니고 사실 그런건 지금 제게 중요치 않거든요 중요한건 서로 성격이 어느정도
맞춰나갈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이걸 제일 염두해 두고 있는데
그게 힘든거 같아요..
이걸 다 남친한테 터놓고 말하고 싶어도 이친구가 웬지 실***거같고
결국엔 제가 바라는게 많아서 이렇게 걱정도 많아진건가
싶기도 하고 요즘은 전혀 갈피를 못잡겠어요
남친은 언제 상견례하냐고 계속 물어오는데
저도 빨리 결혼은 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갖고 싶은데
이래저래 걱정이 너무 많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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