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과 전문의 입니다. 우선 님의 증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들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숨이 가빠지는 것으로만 봐서는 우선적으로 공황발작(panic attack)이 의심됩니다. 공황발작의 증상으로는 이외에도 손발의 떨림, 어지러움, 감각 이상, 오한, 안면홍조, 급체, 다한 등의 자율신경계 증상을 포함하며, 인지-정서적으로는 죽을것 같다, 미칠것 같다, 비현실감, 탈인격화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공황발작은 보통 30분이 채 안되어서 증상이 사라지게 되고 만약 증상이 발작보다 경미한 수준으로 그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공황유사증상(panic-like symptom)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공황발작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 공황장애이지만 발작은 이외에도 광장공포증, 알콜중독, 사회공포증, 안정제의 남용, 우울증, 불면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제로는 장기적으로 항우울제와 단기적으로 항불안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본인에게 맞는 약을 찾아야 하며 다양한 종류의 약 중에 간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는 약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신체적 반응 및 정서적 반응의 인지 오류를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 반복되는 노출로 인해서 실제로 괜찮다는 것을 받아들여 panic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노출치료, 상담치료 등의 기법이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 평소 잦은 유산소 운동으로 자율신경계를 항진***는 것이 증상에 대해서 탈감작 시킬 수 있는 시도로 인정이 되고 있어 숨이 가빠질때까지 운동을 자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가를 만나서 평가를 받으시고 정신과 약에 대해서 명확한 정보를 들으시고 치료자와 상의하여 치료를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공황장애 #공황발작 #panic #인지행동치료 #노출치료 #상담치료 #정신과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