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고3때 수능을 망친 후 그냥 하고싶은 미술이나 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미대를 준비하면서 재수를 했어요. 정말 20년 인생 중 가장 열심히 살았다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노력도 했구요.
근데 요번에도 잘 안됐네요ㅋㅋ... 예비만 뜨고...
너무 답답하고 눈물도 나서 며칠동안 잠수탔더니
그래도 참 좋은 사람들 속에서 살았나봐요
연락도 많이 오고 그러네요
근데 그 카톡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어요
결국 목록으로만 몰래 확인했어요ㅋㅋ
같이 재수했던 짝남도 걱정되고 불안하다며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기분은 좋은데 죽을것같아서 답장도 못했어요
아 그냥 아무한테도 못했던 말들을 오랜만에 말하니까 글이 진짜 ***이네요ㅋㅋ
대학이 뭐라고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이젠 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복잡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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