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그리고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7년 넘게 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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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엔젤링 그리고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7년 넘게 연애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의 애인이 싫거나 사랑하지 않는건 아닙니다 누구보다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놀고싶은 충동이 강하게 듭니다 지금 애인과 말고 다른 젊은 친구들 처럼 자유롭게 말이에요 과거에 성인이 된다면 정말 많이 놀고 클럽도 많이 가야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된 직후 지금의 애인을 만나게 되어서 전혀 한눈팔지 않고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다른이성이 관심보이면 철벽치고 번호를 물어봐도 항상거절했습니다 하지만요즘 다른 이성과도 가까워 지고도 싶고 썸도 타보고 싶고 그래요 지금애인과 함께 하고 노는것이 재미없진 않고 행복한데 무언가 2프로 부족한 느낌이 있어요 지금 애인이과는 저랑은 같은 꿈을 꾸는데 저는 이미 반은 이뤘기 때문에 저의 일상 스트레스를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애인에게는 배부른소리다 자기놀리냐는 식으로 받아들여 싸우게 됩니다 또 아무래도 이제 익숙해졌고 가족같은 느낌에 그냥 나는너 너는나 같은 느낌이다보니까 저는 아직은 풋풋하고 러블리하게 연애하고 싶은데 애인은 그냥 가족대하듯이 막하다보니 조금 섭섭합니다 그래도 사랑을 안주는것은 아닌데 후레쉬 하지 못해서 그런건가...요 얼마전 몸과 맘이 지쳐서 멘붕이 와서 멘탈이 무너졌는데 그때 다가온 이성이 있는데 여러가지 비슷한점도많고 생일도 같고 느낌이 좋은 이성이 있었습니다 관심만 있을뿐 진지하게 만날생각은 없었습니다 전 애인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도 조금씩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때 제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라 말로는 안된다고 이야기하지만 결국 마음가는대로 만나서 놀고 그랬습니다 지금 애인에게 죄책감과 미안한마음이 있었지만 새로운 느낌 후레쉬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만날때 그 새로운이성에게 이야기했습니다 난 당신을 책임져줄수없고 진지한관계는 싫다라고요 다른 국적을 가졌기 때문에 본인의 나라로도 돌아가야하고 우리는 이루워질수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애인이 있다는건 숨겼습니다 쓰레기란건 알지만 그순간 안된다는 사실은 알지만 지금 이 느낌을 더 느끼고 싶었어요 그렇게 두세번 더 만났습니다 그런데 새로운이성이 점점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서 저는 안된다 이러면 나는 만날수없다고 이야기하고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다시또 새로운 느낌을 받고 싶은생각이 자꾸듭니다 진짜로 미쳤고 쓰레기 같은거 아는데도 애인에게 미안하지만 아직은 더더 놀고싶습니다 질릴때까지 놀아야 해결될까요?ㅜ 도와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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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
9년 전
반갑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에는 성인이 되면 클럽도 많이 가고, 자유롭게 놀겠다고 생각하셨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만났고,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하고 성실하게 남자친구로서의 역할을 잘 해오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른 이성을 만나보면 어떨까 하면서 설레이는 감정을 느끼고 싶기도 하고, 어린 시절과 마찬가지로 더 자유롭게 놀고 싶다는 마음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자 친구에게 미안한 죄책감 때문에 본인에 대해 쓰레기 같다며 지금과 같은 갈등을 겪고 계시고 있네요. 누구나 자극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것을 쫓는 면이 있고, 위험을 회피하며 안정을 추구하는 면이 있습니다. 어느 쪽에 좀 더 치우쳐서 비중이 가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즉 사람이기 때문에 가질 수 밖에 없는 갈등인 것이니 스스로를 너무 몰아 세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충분히 그럴수 있는 문제에요. 하지만 저 두가지 척도가 팽팽하게 서로 맞서고 있는 한 내가 스스로를 괴롭히는 상황은 달라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어느 한쪽에 무게를 더 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정을 하기 전에 나라는 사람과 지금의 상황에 대한 충분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보통 사랑이라는 설레는 감정의 기간을 뇌의 화학작용으로 풀이 했을 때, 길어야 3년에서 3년 반 정도라고 합니다. 님의 경우는 7년의 시간 동안 연애를 해 왔기 때문에 서로가 초반에 느꼈던 설레였던 감정을 지금까지 유지해 오는 것이 어렵겠지요. 하지만 그 설레임이 사라졌다고 해서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랑의 형태가 과거와 달라지고 있음에 대해서 각자의 이해가 필요하겠지요. 익숙해지고 편해진 대상에게 계속해서 설레임을 느끼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대신 가족과 같은 편안함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여자친구가 지금 님을 대하고 있는 모습처럼 말이죠. 설레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누군가를 찾고, 또 만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가족과 같은, 혹은 그 이상으로 소중해진 사람을 잃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낯선 누군가를 찾아야 하는 식으로 지금과 같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은 새로운 사람이 언젠가 익숙해졌을 때, 또다시 누군가를 찾아나서야 하는 방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얻는 신선한 느낌도 언젠가는 익숙해지기 때문이지요. 본인에 대해 가족처럼 편하게 대하는 여자친구의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모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섭섭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표현을 하지 않고 삭이면서 바로 외부에서 그 해결책을 찾는 것은 성급할 수 있습니다. ‘너의 이러 이러한 행동들과 변화들이 자연스러운 일인 것은 알지만 내가 느끼기에 섭섭한 부분이 있다’면서 얘기를 꺼내 보세요. 가까운 사이일수록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그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을 때 섭섭할 수 있지만, 모르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이를 대화로 풀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상황이 달라지면, 관계의 모양새도 달라지고, 마음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꿈을 꾸고 있는 와중에 이미 반 정도 성취를 이룬 상황에서 아직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여자친구에게 본인의 힘든 점을 얘기하는 것이 어렵겠지요. 더 이상 설레임을 느끼기도 어려운 데, 이제는 편하지도 않은 상대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함께 한 7년이라는 시간, 남자친구로서의 역할을 생각하며 본인이 해줘야 할 의무감은 많아 보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극적인 것도, 편안한 것도 없고, 해야 할 것만 많아진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결혼을 해서 배우자에 대해 책임을 지기로 사회적 약속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에게 좋을 것이 없는 연인으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다 할 것을 강요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결국 본인의 마음이 끌리는 데로 결정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지금의 관계의 모습이 힘들어서 ‘여자친구’라는 사람이 본인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 사람의 모습을 *** 못하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관계의 모습은 그때 그때 달라지기 쉽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힘든 때일수록 둘 사이에서 대화를 많이 하고, 둘 사이에 충분히 문제를 다루고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해야함을 명심하시고, 후회없는 선택으로 행복한 인생을 사시길 바랍니다. 마인드카페는 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성인 #선택 #책임 #연애 #죄책감 #자유 #자극추구 #위험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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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ss14
· 9년 전
지금 남자친구분과 확실하게 끝을 내시고 진행하시는게 옳은거 같네여 오랜만남에 호기심이 사라지신듯 한데 자극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거 같군여 글쓴이께서는 지금어떤 마음인지는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남자친구분에 대한 예의는 아니군여 서로 상처를 남기지 마시고 확실히 끝을 맺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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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cless14 좋은말씀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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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angela
· 9년 전
후회없는선택하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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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days
· 9년 전
정해진 연애각본은 없어요. 마음이 가는 선택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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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whyc
· 9년 전
익숙함에속아 편안함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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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jo
· 9년 전
장범준의 '그녀가 곁에없다면' 노래 추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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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khiphop
· 9년 전
결국 새로운 모든것은 낡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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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n1994
· 9년 전
본인 마음가는데로 하는것을 추천하지만, 그 후의 인연에게서도 똑같은 감정을 느끼실 수도 있으니 부디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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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right93
· 9년 전
차라리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지고 다른사람을 만나세요 아무리 감정이 예전같지 않다고해도 7년이라는 시간동안 함께했던 사람에 대한 의리는 지키세요 적어도 그사람 몰래 그분을 기만하는 행동은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