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2주후면 2년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일단 결혼에 대한 기본 마인드가 달랐네요
나는 결혼하면 나와 남편이 독립된 가정으로 생각했는데 남편은 결혼하면 여자가 호적파서 남자네 집에 들어가는 거라고 하네요
혼자 조선시대 살다 오셨나 봅니다
그래 그렇다치고 그러면 시댁에서 해주는게 뭔데?
이 남자 나이 34살 먹고 빈털터리에 결혼할때 돈400만원 부담하고 빚 2천만원 가져왔습니다
우리 친정에서 1억 2천만원 부담해서 전세얻어주고 내가 모은돈 4천만원으로 혼수하고 결혼비용 충당했습니다
남자 직업 전문직도 아니고 그냥 중소기업 월급 200 벌고 난 공무원인데
남자한테 정들었고 돈없는게 죄냐 싶어 다 감수하고 시댁에도 기본도리 다 했는데 남자 자격지심은 끝도 없네요
돈없는 시댁 무시할까싶어 더 떠받들게하고 사람깔아뭉개고 나를 낮추고 끌어내려야 본인들이 올라가고 존중받는 느낌받고 만족하는 천한 집안
시댁가자마자 무릎꿇고 ***질부터 시킨 시모, 명절에 시댁에 5일 내내 있어야된다는 남편
나는 솔직히 시댁이 해준것도 없으면 고맙고 미안해서라도 좀 잘해줄줄 알았는데 그러면 나도 또 잘해주는만큼 더 잘하는 성격인데..
이제라도 탈출해서 다행이죠? 우리엄마는 이혼하게 되어 하늘이 도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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