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3 여학생입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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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현재 고3 여학생입니다.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 간호학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 성적으로는 택도 없고 전교1등을 하거나 수능을 잘 치지 않는 이상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럼 공부를 열심히 하면되는데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의지가 잘 안생기고 놀고 싶습니다. 가장 신경쓰이는건 저희 엄마의 기대에 부응을 못할 것 같습니다. 엄마의 실망하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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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gt
· 9년 전
엄마의 기대 때문에 서울 4년제 간호학과를 목표로 하는거라면 공부 할 의지가 안나는게 당연한거에요. 내가 하고 싶은거 해야 의지가 생기지 엄마가 하고 싶은거 하는데 의지가 생기겠어요? 글쓴이가 하고 싶은걸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하고 싶은걸 찾았다면 그걸 향해 달리면 되는거고 만약 하고 싶은게 없다면 엄마 말대로 간호학과에 가는 것도 나쁘지않은 선택이에요. 대신 공부가 잘 안되면 지방대학이라도 상관없어요. 엄마도 그렇게 실망하진 않을거에요. 또 실망하면 어때요. 절반은 했잖아요. 그냥 실망시켜서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면 되지. 그리고 그 이후에 간호사가 되든 다른 길을 가든 그건 그때 생각하면 되요. 한가지 명심 할건 내가 하고싶은게 생기면 그걸 하라는거에요. 엄마가 실망을 하든 다른사람이 뭐라고 하든 전혀 신경쓸 필요 없어요. 아직 젊으니까 그냥 해보세요. 별일 아니에요. 다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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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Tggt 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듣고 싶은 말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