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학교 다니기 너무 지친다
일주일에 몇 번씩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이 솟구친다
이번 학기 끝나고 휴학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
대학생활 절반이 지났는데
이 짓을 어떻게 2년이나 더 하지 싶고
기숙사 자취 통학 다 한 번씩 해봤는데 다 안맞아서
결국 통학에 정착했다
매일 5시 반에 기상해서 장거리 통학하고 있다
강제 아침형 인간이 됐는데
원래 내 생활패턴이랑 안 맞아서 그런지 공부 효율이 안 오른다
학기 중에는 놀지도 못하고 거의 공부 밖에 안 하는데
학점도 잘 안 나온다
교수님들이 진짜 날 싫어하시나 싶기도 하고
평소에도 놀질 못하니까 지치는 것도 있고
시험 직전에 쪼이는 그 감각이 싫어서
시험이 다가올수록 더 공부를 안하게 된다
이렇게 ***이 공부해도 내 미래가 불투명할 걸 아니까
다 때리치고 싶다
공부고 경쟁이고 다 때려치고
경치좋은 바닷가에서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여유롭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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