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그 사람과 6년 만났네요.
벌써... 시간이 참 많이도 지났습니다.
근데 내 맘이 이제 식어버린거 같아요.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거 알고,
지금까지 만난 정도 무시 못하고.
그냥 그런 의무감으로
계속 관계를 이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 사람에게 실망하는 것들이 생길 때마다
노력하고 맞춰가고 변화하려 하기보단
그냥 포기하고 기대도 안하게 되요.
그만하자고 하고 싶지만
먼지 모르게 무서워요.
그동안 함께 한 그 모든 시간은 어떻게 되는건지.
우울증이 좀 있어요. 좀 많이?
최근에 많이 우울해요.
그래서 더 그렇게 느끼는건지
이 관계가 날 이렇게 만드는건지
것도 헷갈려요.
어쩌다 이렇게
뒤죽박죽 엉망진창이 되어버린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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