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며칠 전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모든 기억이 조각났습니다. 딸인 제가 누군지조차 알아*** 못합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대신해 아***와 함께 집안의 일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가족들 아무도 모르게 사채빚을 쓰고 계셨습니다.
저는 전액장학생이라 학비를 1원도 낸적이 없습니다. 제 생활비를 제가 벌었습니다. 그럼에도 빚더미에 앉았습니다. 꿈이고 진로고 애당초 불확실했지만 그걸 준비할 시간조차 단숨에 박탈당했습니다. 어머니가 쓰러졌음에도 어머니의 건강보다 주변을 둘러싼 생계환경이 더 걱정됩니다. 이런 상황임에도 학업도 챙기고 가족도 챙기고 돈도 벌어야한다는게 숨이 막혀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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