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은 자신에게 하룻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ooha
·9년 전
고전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은 자신에게 하룻밤을 재워준 신부님의 물건을 도둑질하고 심지어 때렸다 그리고 그 다음날 장발장은 경찰에게 잡혀 경찰이 확인을 위해 신부님 집에와서 도둑맞으셨죠? 라고 물었지만 신부님은 도둑맞은 것이 아니라 준 것이다 라고 하였다 신부님은 장발장을 용서했다 난 누군가를 용서할 자신이 있을까 나는 용서하지 않았고 나는 그저 묻을 뿐이었다 썩어문드러져가기를 바라며 그저 묻을 뿐이었다 하지만 썩어가기는 커녕 너무나 멀쩡한 상태였다 그 상처는 상처를 묻어 그것이 썩어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산화되어가거나 개체로 쪼개지는데까지는 얼마만의 시간이 걸릴까 영겁의 시간이 걸린다하더라도 그것이 없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누군가를 용서할 자신이 없다 내 가슴속에 차라리 그것을 파묻어 영겁의 시간을 견뎌내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용서할 수가 없다 나는 이미 그러한 상태에 길들여져버렸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