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기숙사형 고등학교 재학중인 고2 여학생이에요. 워낙 학교가 공부를 잘해서 저도 뒤쳐지기 싫어서 1학년때는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아요. 항상 1,2 등급이었고 나름 상위권 유지하면서 지내왔는데 제가 하고싶은거는 영어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영어가 좋아서 열심히 공부했고 지금은 거의 능통해요. 근데 영어공부를 하기위해서 대학에 가야하고 또 그러기위해서 제가 싫어하는 수학공부를 해야한다는게 너무 짜증났어요. 부모님께서는 자퇴하고 이민가자 라고 하시는데 그러기에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게 아깝고 조금 후회될것도 같고, 겁나는게 없지 않아 있어요. 또 공부를 계속 하자니 개인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성적도 최근들어 많이 떨어져서 힘들어요. 남들이 들으면 너정도면 그냥 정시로 대학가면 되잖아라고 하는데 대학에 대한 목표의식도 저는 없고 그냥 공부를 왜이렇게까지 빡세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에는 그냥 살기가 싫어졌을 정도에요. 자퇴여부를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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