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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생2학년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입학해서 부터 이렇게 적응을 못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지 몰랐어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가 제 자신을 채찍할줄도 몰랐구요.. 학교생활을 하며 아이들과 지내지만.. 저는 너무 힘이듭니다.. 아이들 하나하나에 맞춰야 하는게 너무나도 힘들고 또한 제가 해준만큼 아이들은 기본예의도 없기에 매번 상처를 받고 하여 학교를 그만 두고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낫겠다 라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 아이들이 저에게 쏘아붙일때 제 가슴은 한대 맞은것처럼 먹먹하고 또한 심하게 두근두근 거려 식은땀이나고 긴장을 하게 되요.. 저는 정말 학교생활이 너무나도 힘이 들어요... 저는 그저 사람들과 미움없이 살고싶어요.. 그것 또한 힘들겠지만 좋지도,싫지도 않는 관계에서 평화롭게 살고싶어요.. 학교생활이 너무나도 지옥같아 힘듭니다.. 저는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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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get
· 9년 전
저도 고1때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버티라는 말밖에 해줄수가 없네요..고2 를 그들때문에 포기할수는 없잖아요 아니면 다른친구들을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생각보다 고2는 빠르게 흘러간답니다. 학교에 오랫동안 시간을 보내는데 학교생활이 힘들다는건 진짜 지옥같은거 압니다..그래도 버텨내야한다는 말씀밖에 못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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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gurudevaom
· 9년 전
사실 그 나이 때는 한창 놀고 싶을 때죠. 저또한 놀아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회적인 분위기 상 가장 공부에 얽매이고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게 10대라는게 정말 아이러니 할 뿐입니다. 그러한 공부,입시 스트레스도 모자라 그런 관계적인 문제까지 대두가 되면 심적으로 너무 힘들 수 밖에 없을 것같아요. 너무 공감도 가고, 안타까운 심경입니다. 사실 어떤 말도 위로, 혹은 해결책이 되어주진 못할거에요. 하지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란 말입니다. 살아오며 크게 느낀점은 사소한 휴식 하나에도 얽매이는 난 결국 더 힘든 굴레 속으로 빠지며, 남과의 비교는 곧 나를 더 조급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사에 웃어 넘기지 못하는 성격일 수록, 생각이 더 많은 분이실 수록 좀더 여유를 가지도록 노력하셔야 좋을 것같습니다. 가끔 친한 친구와 카페에 가서 수다도 떨고, 놀러도 나가고 하세요. 하루 이틀정도 학업에 열중하지 않는다고해서 큰 변화를 가져오진 않습니다. 오히려 여유없는 빽빽한 삶이 제 자신을 더욱 힘든 굴레 속으로 밀어 넣을 뿐이죠. 좀더 여유를 가진 마음이 전제 되어야 인간관계도, 그 외의 스트레스도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잠시 하늘을 바라보는 건 절대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오늘 꼭 하늘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들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요. 당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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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okkyo
· 9년 전
2학년이면 벌써 일년넘게 버텨왔네요.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어요. 다들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속으로는 힘들어하고 있을거에요. 그저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생들은 많지 않아요. 저마다의 고민이있고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다른 친구들도 다 겪는 힘듦이라 생각하고 본인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진실된 친구를 사귀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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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na
· 9년 전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셨군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지금 우리는 준비단계인거에요. 나중에 냉랭한 사회에서 당당한 어른이 되려면 지금 당장은 상처를 받고 너무 괴롭지만 커서 이것들이 경험이되고 다 큰 문제가 ***왔을때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될거에요. 중요한건 자기 자신을 보듬어주세요. 돌아보면 그때의 나를 꼭 안아주고싶고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사람을 믿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것때문에 상처를 또받을 수 있거든요ㅠ 지금 우린 아직 유리심장에서 강철심장으로 단련하는 과정이에요.성숙의 과정이니 힘들더라도 미래를 생각하고 일어나시기 바랍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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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getget 다른 친구를 찾았음 벌써했죠.. 하고싶어도 이미 아이들끼리 무리가 만들어져 있기에 너무 힘이듭니다..ㅠ 그래도 좋은 말씀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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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jaigurudevaom 저도 모든걸 내려놓고 싶지요..특히 인간관계.. 친구와 놀고싶어도 그친구 또한 바쁘기에 못놀아요.. 못놀아도 상관없어요 전 그저 인간관계 대해 편한 마음을 갖고 살고싶어요.. 주변정리를 하면서 말이죠... 이렇게 긴글을 써주시면서 저에게 좋은 말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들어도 힘 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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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ssookkyo 그 진실된 친구를 사귀기엔 늦었고 많이 힘들죠.. 그래도 힘이 되는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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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wanna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다들 힘이 되는 답변을 써주셔서... 저 아직은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힘 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