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자신을 버린 적 있는 사람을
무람 없이 다시 사랑할 수 없는 것처럼,
그녀가 삶은 다시 사랑하는 일은
그때마다 길고 복잡한 과정을 필요로 했다.
왜냐하면, 당신은 언젠가 반드시 나를 버릴 테니까.
내가 가장 약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돌이킬 수 없이 서늘하게 등을 돌릴 테니까.
그걸 나는 투명하게 알고 있으니까.
그걸 알기 전으로 돌*** 수 없게 되었으니까.
- 소설가 한강 '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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