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다니기싫어요 이번년도에 새로 고등학교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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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학교가 다니기싫어요 이번년도에 새로 고등학교에 올라간 여고생입니다. 매일 회사에나간다던지 학교를나간다던지 아침에일어나는것도 매우 힘든일이란건 알고있어요 중학생때는 가기싫어도 막상 일어나면 힘든기색없이 학교도 잘 다녀왔었습니다. 친구도 몇명없는 조용한 성격이였고 오히려 왕따소리들을정도였는데도 가기싫다는 마음은 그닥 심하지않았던것같아요 고등학생이되고 일부러 먼곳에있는 고등학교를 입학해서 지금은 반에 같이다닐친구들도 생겼고 성격도 많이 바뀌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학교가 너무 가기싫다 라는생각만 들어요 차라리 어릴적처럼 따돌림을 당한다 같은 이유라도 있으면 차라리 편하게 마음을놓고 생때라도 부릴텐데 지금처럼 친구도 생기고 반아이들도 착한 그런 좋은상황인데도 학교를 가기싫다고 말하니 저도 제가 이해가 안가고 부모님들도 이제는 그런소리 듣기싫다고 말하십니다. 중학생때 잠깐있었던 공황장애초기증상도 병원에입원한뒤로 사라졌었던것같은데 요즘 가끔씩 숨이갑갑한게 느껴지기도 해요 눈물도 원래많은성격이였는데 요즘은 울지않으면 안될것같다 라고 생각들어서 일부러 슬픈노래 슬픈영상 찾아보고서라도 울어버려요 원래 잘 체하는 속이라 입학한지2일만에 질병결석을하고 그뒤로도 학교가 가기싫다고 아침에 교복입다말고 울다가 학교를 무단으로 한 두세번정도 빠졌습니다. 학교를 빠진이유를 질병으로 돌려말하려고했는데 고모께서 마음이안좋은가봐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하셨는지 학교에서도 선생님이 따로 부르시거나 상담선생님을 만나보라고 이야기해주셨는데 학교상담선생님이 남자분이셔서 부딤스러웠던것도있고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됐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저말고 다른아이들도 오기싫은아이가있을수도있다고 이유도 모르겠다면 일단 나와야겠지않겠냐고 말씀하시는데 아침마다 그냥 부엌쪽만 바라보게됩니다. 칼을가지고 자해라도 하면 학교를 빠질수있지않을까 이럴바엔 차라리 죽고싶다 이런 안좋은생각만 자꾸하게되고 요즘도 억지로억지로 나가는 학교에서는 집으로 되돌아오고싶다는 생각만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부모님도 제가 학교를 가기싫다고 하는것때문에 화를 내시고 짜증난다고 말하시기도하는데 다 제잘못인데도 가끔 화가나면 어른인데 이것도 이해못해줘 같은 생각을하기도합니다. 병원을 가서 차라리 애가 너무 심각한상태다 학교보내지말고 입원시켜라 이렇게 딱잘라서 부모님들을 설득시켜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쓰다보니까 글도 막 이리저리 엇나가고 정말 마구잡이로 쓴글이 되버렸네요 이유없이 학교가 너무 가기싫고 아무것도하기싫고 차라리 아프고싶다 라는 생각이 요즘들어 너무 심하게 들어서 어딘가에 털어놓고싶었습니다. 저말고도 이런경우가 있을까요? 혼자만 이상하게 생각하고 안좋은생각을하는것같아서 무서워요 커서뭐할꺼냐고 하시는데 자꾸 그냥 자살하지뭐 이런 나쁜대답만 입에서튀어나오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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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
· 9년 전
전 이제 성인됬는데 저도 고등학교때 정말 힘들었어요... 친구도 제대로 없었고 그나마 있던 애한테 배신당하고 괴롭힘까지 당하고...아예 자퇴하거나 학교에 가기싫었는데 그렇다고 학교를 안가냐고 부모님이 꾸짖더군요 그래서 억척으로 겨우 졸업했어요 졸업하면 고생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지금은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학교다니기 전보다도 더 힘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