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님. 오늘도 하루가 지나 내일이 다가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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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eii
·9년 전
엔젤링님. 오늘도 하루가 지나 내일이 다가와요. 두달 전, 큰 수술을 끝낸 후 부터 '살아있음'이 너무 감사하고 죽음이 너무 무섭게 느껴져요. 십대, 이십대..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고 지금 제가 스물셋, 넷 같은데 삼십이라는게 믿겨지지 않네요. 가족들을 잃는것도 끔찍하고 제가 죽을까봐도 너무 무서워요. 사후세계는 있는건지 일인칭 시점은 죽은 후 어떻게 되는지 난 완전히 사라져버리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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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yo
· 9년 전
죽는것이 두렵다는 것은 당신이 사는 세상이 충분히 따뜻하고 빛나기때문이겠죠? 전 조금 다르게 생각해요 세상이 따뜻한게아니라 당신이 빛나기 때문에 주변사람들, 그들과의 관계로 맺어지는 세상도 그빛을 받아 따뜻해지는것이라고.. 그렇게 밝은빛인 당신. 하늘은 당신을 좀더 당신의 사람들 품속에 놔둘려고 할거에요. 두려워하지마요 어딜가든 당신의 사람들은 그대로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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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i (글쓴이)
· 9년 전
@9myo 큰 위로가 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