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아이가 없다면 더 늦고 후회하기 전에 갈라서셨으면 합니다.한달만에 바람을 피우는 남자에게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어요......그리고 바람은 대개 한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bellona 이 댓글을 쓰면 더 기가 차실수도 있겠어요..한달만에 바람을 핀게 아니고 연애기간동안 약 1년반정도 지속되고 있었습니다,머리로는 헤어지는게 맞는데 참 쉽게 안되네요ㅠㅠ

너무나도 힘드시겠어요.. 오랜 연애 후 결혼이라 더 놀라셨을것 같습니다. 어떤 선택을 강요하고싶진 않습니다.다만 헤어지지 않기로 결심한 듯 보이는데, 그렇다면 지난 상처는 모두 묻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면 어떠실지.. 너무 어려운 일이란 건 알지만 상처를 모두 간직한채 함께 살아간다면 글쓰신 것처럼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드물지만 바람을 피운 후에 아내가 용서하고 살아가면 애처가가 되는 남자도 있더라구요. 결혼하기로 결심할 때 느꼈던 남편분의 장점도 분명 있을거구요. 하지만 전 헤어짐을 결심하셔도 똑같이 응원하고 싶습니다. 틀린 선택이란 없는 거니까요. 모쪼록 어떤 선택을 하시든 본인의 결정을 믿고 따라가시기 바랍니다. 사족이지만, 혹시라도 상대방이 바람핀 이유가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잘못한 것은 상대방의 잘못일 뿐이니까요.

전 바람 안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바람펴 본 사람은 없다는 말 절대적으로 공감해요.. 결단을 내리시는게ㅠㅠ각서쓰게 하시고 공증받아놓으셔도 좋구요.. 이미 글쓴이님의 남편에 대한 마음속 신뢰도 무너지지 않았나요? 뭐든 다 의심하게 될텐데.. 한번사는 인생 어찌 그리사나요ㅠㅠㅠ

갈라서시는게 정답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