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결혼해서 육아한다는게 만만치않을 일이란걸 새삼 깨닫네요
저는 23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연애때 남친의 바람아닌바람으로 헤어지고
남친이 붙잡아 정리하고 돌아오지않으면 안만나준다
해서 정리하고 아기가 생긴걸 알게되서 결혼하게 된
케이스인데
지금 만삭이여서 그런지 너무 예민하고 신경질적인것같아요
요번달에 예정일이 있어서 친정에 내려와 있는데
남편이 친구들만난다할때면 괜한 의심부터 들고
친정이 촌이라서 조리원이 없는데
친정부모님이 애기태어나면 봐주시는 대신 일정량돈 드리기로 했구요
그런데 요새 친정부모님이 말을 바꾸셔서 못봐준다
니애 니가 봐야지 언제까지 여기있을거냐 하시니
어떻게 해야될지 잘모르겠습니다.
촌집이 짐은 많고 공간은 없고
제가 치우려고 건들면 부모님짐은 다버리고
애기짐채워넣는다고 잔소리하시고
아기욕조도 신랑친구가 줘서 가져왔는데
그냥 대야에 씻기면 되는걸 우리땐 그런거 없어도 잘 살았다며 점차 논리가 우리땐 밭일하면서 애 잘만키웠어로 들리고
신혼이니까 두부부함께 있어야 하지 않겠나하는데
신랑은 첨에 조리원 돈드니 그돈 저희 부모님께 드리고
있으라했으면서 저희부모님이 전화하니 제가 있고싶어서 있는다 하고
부모님은 봐주신다고 언제 오냐전화하실땐언제고
자꾸 말이바뀌니 중간에서 저만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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