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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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저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이제 곧 기말고사가 다가오니까, 나름 공부를 하고 있어요. 저번 중간에서 평균이 딱 90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95정도를 노리고 있고요. 저희 집은 딱히 학업에 부담을 주는 편이 아닙니다. 중2인데 학원을 딱 둘만 다니고 그리 빡센 편도 아니거든요. 저희 엄마 마인드가, '노력했는데 안 나오는 건 상관없다. 그런데 노력 안 하고 안 나오면 죽는다'에요. 저는 나름 노력하고 있으니까, 안 나온다고 해도 엄마가 뭐라고 안 하실 거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제가 멋대로 이번 기말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요. 별 것 아닌데. 정말 별 것 아닌데. 어쩐지 성적이 떨어지면 안 될 것 같고, 반 애들이 절 얕볼 것 같고, 엄마는 말로만 괜찮다고 할 것 같고, 사실은 나한테 실*** 것 같고. 평소에 학업에 부담을 느끼는 편이 아닌데 얼마 전부터 이런 생각때문에 공부가 잘 안 됩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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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jane
· 9년 전
제 중학교 때 모습이네요..ㅎㅎ.. 아니 고등학교인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거에요 내가 먼저 지레겁먹고 그렇게 상상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럴땐 생각을 비워보아요 생각이들때마다 손에 노트하나쥐고(공부해야하는 학생이니까 위안삼아..) 바람쐬면서 벤치에앉아 숨좀쉬었다가 잡생각들면 자신의입으로 내귀에 들려주세요 아무일도 아니다 그런일은 없다 나는 괜찮다 잘하고있다 잘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