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분을 털어놓을 만한 친구가 없네요. 하나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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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제 기분을 털어놓을 만한 친구가 없네요. 하나는 엄마 아빠한테 치여 살면서 공부에 몰두하는 친구라 뭘 말해도 공감이 안 가고, 하나는 성격이 시원하고 털털한데 저는 찌질하고... 조금만 안 좋아도 마음 속에 담아두면서 사는 편이라 이 친구가 얘기하는 것들은 와닿지 않고, 또 다른 하나는 "와, 니가 그런 고민도 하는 구나?" 하면서 놀리는 편인데 농담인 걸 알아도 좀 기분 나쁜 건 사실이니까요... 저는 오히려 누군가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던 편이라 상담을 받는다는 게 익숙하지도 않고, 친구들은 제 고민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뭘 말해도 기분이 후련하기보다 찝찝하고요. 제가 늦둥이에요. 그래서 엄마나 아빠랑 세대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까 고민을 말해도 공감이 안 가게 되구요, 그나마 고민을 말 할 수 있는 언니는 멀리 자취하고 있어서 직접 말 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나를 찾아서' 를 통해서 제가 우울증이 심각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는데요, 친구들은 '상담 받아봐라.' 하는 식으로 가볍게 말하는데 저는 상담은 받고 싶지 않구요... 그냥 저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어요... (답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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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w3
· 9년 전
음음 그럼여기서라도 편하게 털어놓거나 일기같은걸 써보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요즘 고민이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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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wmw3 일기는 쓰다가 꽤 많이 밀려서요... 요즘 고민은 공부나 진로•진학... 그리고 제가 잡걱정이 많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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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ouy12
· 9년 전
저도지금비슷한상황이라그기분을알것같아요여긴익명이기도하니깐한번말씀해보세요!도움이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