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그리고싶어요 주변에서 그림을 그리겠다고 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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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hgus115
·9년 전
그림이 그리고싶어요 주변에서 그림을 그리겠다고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고 꿈을 정한 친구들을 보면 추악하게 질투심이 솟아요 화가 나요 나는 난 이렇게 물감 하나 사지 못해서, 학원은 커녕 종이 한 장 구하기 힘들어서 이렇게 이렇게 고개를 숙였는데 왜 다른 이들은 어째서 내가 원한게 아니었어요 사실 그림 그리고싶었어요 중학교 때 꿈 장학금을 받았었는데 그 돈들 전부 생활비로 들어가고 저는 거짓을 보고해야했어요 재료를 샀다. 책을 샀다. 인강을 들었다 전부 거짓말 전부 엄마에게 줘버렸으면서 아 그래요 선택한건 나 그래 내가 선택했네요 하지만 뻔히 앞이 보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내 꿈을 말하겠어요 이젠 모르겠어요 내 속도 알지 못하면서 그림그리지 그랬냐는 말 따위 듣고 싶지 않아요 새벽이라서 그런걸까요 버티기 힘들어요 아니..버티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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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lfmoon
· 9년 전
새벽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충분히 힘들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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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49
· 9년 전
저도 재정적 문제로 고2때, 미술의 꿈을 버렸던 적이 있었어요. 4년이나 흘러서 이제야 다시 취미로라도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그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 일인지 알아요. 그때 우울증을 겪으며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돈 생각 덜 하고 그냥 나 하고 싶은 미술 하고싶다고 끝까지 ***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그랬다면 부모 등골 브레이커가 되었겠죠ㅋㅋ) 그치만 살다보니 다른 꿈도 생기더라구요! 지금 많이 괴로우시겠지만 사람이 한 평생 한 가지 일만을 하면서 사는 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지금처럼 직업이 아닌 취미로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것도 깨닫고 있어요. 슬프지만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들다면 우회로를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러다가 좀 더 상황이 나아졌을 때, 다시 미술로의 길로 들어갈 수 있겠지요! 힘내세요! 죽을만큼 힘들어도 안 죽고 뭐든 하다보면 어느 날은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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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gus115 (글쓴이)
· 9년 전
@nonnonna 감사합니다! 애니메이션 쪽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심 써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요 :)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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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gus115 (글쓴이)
· 9년 전
@choy49 아직..어..아직은 쉽게 포기가 되지 않지만(8-8) 그래도 마음이 조금 편해졌네요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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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oki
· 9년 전
에구ㅠㅠ 그림이 돈 많이 들긴하죠... 작년에 입시 했는데 겨울 특강이 600만원이었어요...ㅠ 다같이 수업듣다가 제일 중요한 겨울 특강때 결국 수업못듣는 사람도 많았고요.. 사실 학원없이 입시는 힘들어요. 특히 예체능이 더 그래요... 저라면 포토폴리오전형으로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가서 콘티 상담을 받고 집에서 포폴을 그리는게 제일 최소한으로 최대를 끌러들이는 방법일것 같아요. 내 그림은 내가 못보니 결국 제 3자인 학원이 필요하니까요...ㅠㅠㅠ 저는 괜찮았지만, 정말 물감에 허덕이는 애들을 보면 괜히 죄책감도 들고 하더라고요. 내 잘못은 아닌데도요. 일단 학원에 상담이라도 가봐요. 여러군데 들러서 비용이나 여러가지 상담해보고 그다음에 어떻게 할지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미술은 다른일 하다가 돌아오는 사람도 은근 많고요. 아 학원고른다면 ㅆ&ㅆ는 가지 말아요. 너무 브랜드화 되서 못 가르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