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나는 왜 남들 다 겪어 이겨내는 고3 1년을
온갖 의미없는 유혹들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매일매일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아가나
아니 팍팍한 삶에 위로받으려고
인터넷같은걸 시작했다가
이젠 이까짓꺼하나에 주객전도 된 기분
마음은 이미 저 앞에 가있는데
공부라는게 참 말만 쉽지
내 마음이 꾸준히 참고 해낸다는게 참 힘든것같다
나도 남들처럼 이거 1년정도는 멋지게 참고 이겨내는
그정도 저력이 있는 사람이길 바랬는데
그게 참 힘들다
다짐을 하다보면 너무 자주 내가 나와의 약속을 어기다보니
이젠 그 죄책감도 싫어서 그냥 다짐도 안해버리고 만다
제발 .. 제발 나중에 후회하고싶지않은데
다들 그렇게 절박한데 난 왜이리 안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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