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to. 읽는 이
글밥먹는 사람이 되어서 텍스트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우울하게 만들거나 생각하게 만들거나 아님
또 다른 꿈에 대한 촉매가 되거나 그런 얘기가 계속
어딘지 마음에서 들뜨게 느껴졌던 이유는
내가 내 속에 드는 모든 생각과 모든 감정을 다 표현
했을 때 어디까지 허용되는 지 알고싶다라는 욕망과 욕구 때문인 것 같아
쥐스킨트나 전혜린이나 사드나 보부아르나 까뮈같은 작가들에 대한 평가를 보면 대리만족은 되니까 자아
실현 못한대도 그리 절망스러울 것 같지는 않아 그냥 담배는 끊지 않으려고
나는 기억들이 불길하게 느껴지곤 해 온전히 제어가 되질 않는다는 것이 내게도 가끔 가끔 네게도 유감이야
그렇다해서 네가 불행하길 바랄까? 아니.. 그렇지 않아
왜냐면 네가 너인 것은 너 한 사람이 아니고 내가 나인 것도 나 한 사람이 아니거든 그러니까 내가 너를 비난한대도 그것이 말하는 나도 아니고 그렇다고 듣는 너도 아니지 그렇지만 어떻게 전달하느냐 그리고 어떻
게 받아들이느냐의 장치는 분명히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렇지? 빌어먹을 나야?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