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하..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독학재수생이에요.
재수 초반에는 의지도 많고 열심히 하고 그랬는데.. 6월 한달을 병원 다니느라 시간을 써버린 뒤로 너무 나태해 진 것 같아요.
친구들이 한참 방학이라 여행다니는 소식 들으면 나는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게다가 요즘 공부도 전보다 많이 안해서 스트레스도 더 받고 있어요.
친구들은 제가 그동안 혼자 잘 해왔으니 이번 재수도 잘 끝낼 거라고 저를 믿어주는데 그 믿음에 배신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남자친구는 맨날 놀러다니면서 저한테 공부만 하라고 구박하고.. 그럴 때마다 남자친구 때문에 재수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고..
수능 126일 남았는데... 얼마 안남아서 걱정이 더 커요. 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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