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내 고민의 관련탭을 선택하는것도 한참이 걸린 나
결혼 전과 후의 내모습이 다른것 같아 결혼/육아를 선택햇네요
결혼전 동성연애를 10년 가까이 햇습니다
20살에 만나 30까지 늘 함께엿어요
싸우기도 많이싸우고 햇지만
지금 생각하면 내욕심에 그사람 많이 힘들엇을텐데
나만 알고 나만 생각해주고
언니처럼 친구처럼 늘 내편이엇던
따뜻하고 착한사람 이엇습니다
외동에 늦둥이 딸이라 결혼..
내가 선택할수없게 당연한 부분이엇고 나역시 그사람 역시 때가되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햇엇지만 나는 그사람 곁이 늘 편안하고 행복햇습니다
서른살 넘어가면서 결혼에대한 얘기들이 여기저기 나오기시작햇고
나역시 빨리 결혼 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그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듯 이별하고
그렇게 일년도 안되서 도망치듯 다른 사람과 결혼햇습니다
그래도 나에게 싫은소리 내색한번 안한 사람..
나의 의지완 상관없이 결혼 두달만에 아이를가졋고
만난지 얼마 되지않은 남편에게서 그사람을 찾으려한걸까요
임신한 상태로 걸핏하면 싸우고 매일 울다 잠들고
뱃속에 아기도 남편도 힘들엇을거에요
결국 뱃속에 아이는 6개월만에 세상에 나와
엄마노릇한번 못해보고 보내버렷네요
아이를 보내고 6개월이 지낫지만
아직도 뭐가 그리 화가나고 짜증이 나는건지
결혼을 해서 아내가되고 엄마가되는 과정도 잇는그대로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요
아이낳을때도 그런일이 잇고난후에도
따뜻하게 걱정한번 안해주는 엄마도 싫고
지얘기만하기 바쁜 친구도 싫고
세살이나 많지만 손많이가고 행동없는 말뿐인 남편도 싫고
무엇보다 사람을 잇는그대로 ***못하고 모든게
화가나고 짜증나는 부정적인 내가 제일 싫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겟는것들만 투성이고
알아도 실행에 옳기기 힘들고
모든일에 무기력하고..
이런 나 스스로가 답답하고 불쌍하고
하루에도 수시로 변하는 마음 어떻게 해야 편해질수 잇을까요?
그사람에 대한 미련도 아니고
결혼 한것에대한 후회도 아니고
왜 이러는건지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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