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사람을 못 믿겠어서 미치겠다 진짜 못 믿겠다
내 비밀을 말하면 다 퍼뜨릴것같고 나의 전부,본래의 나를 보여주면 실망해서 떠나갈것같다
그래서 친한친구가 날 믿고 나한테 비밀 여러개를 털어놓아도 난 내비밀을 말할수없다.그때는 '얘라면 괜찮을거야'라는 생각을해도 시간이 지나면 말한걸 후회할것을 알기에.
망상속에는 만화에나 나오는 설레는 관계가 생각된다해도 실제로 애인이 있다면?그래도..비밀을 못말하고 관계도 맺지못할것같다.어떻게?그 사람이 다른사람한테 말하면 어쩌려고.한다해도 그후에 계속 불안감에 시달리겠지.
그러고선 나는 나같은 기댈곳이 없는 친구를 보면 내가 그 친구의 나무 그늘이 되어주고싶다.정말 나는 그 친구의 고민,비밀을 안 말할 자신이 있고 도와주고 싶다.근데 나는 남한테 의지할곳이 없는데 누가 되어줄까.친구도 가족도 아니고 기댈 곳이 없는데.혼자살라는건가.인생은 혼자라는건 알고있지만.난 외로움을 많이타고 혼자있으면 자존감과 자존심이 낮아지고 남들과 같이있으면 자존감과 자존심이 높아지는 성격인데 혼자살라는건 너무 가혹해.혼자살라면 적어도 부딪히는 일은 없게해야지.날카로운 가시에 상처입어 너무 아프잖아.그것때문에 나도 화가나서 가시를 부러뜨린다면 둘의 관계는 안좋아지니까.혼자 두려면 아무도 없는 고요한 자연으로 데려가 밤하늘을 구경하게 해주세요.치유될것같아.
나랑 잘 맞는 사람도 찾지못하고 친구의 머릿수를 채우기위한 어정쩡한 관계.자존심을 위한 친구.
정말 친한 같이있으면 즐겁고 편안하고 내 비밀 전부를 말할수있는 뭔 ***은짓을 다해도 떠나갈것같지않고 날 뒷담화할것같다는 불안감을 느끼지않을 서로 누구보다 제일 친한사이인 친구 한명만 있으면 좋겠다.힘든일있으면 털어놓고 심심하면 어느때나 같이놀고 뜬금없이 새벽에 톡해도 받아주는 그런 사이.
ㅎㅎ정말..슬플때 너무 많은데 죽고싶다는생각은 안드네요 의식적으로 내가살아야할가치가있을거라는 친구가 있을거야..라는 희망이 잡고있나봐요.근데 정말 아무도 날 사랑해주지않는다면 아마 눈물이 바닥을 적시고 제 귀에는 이어폰으로 노래가 흘러들어오고 눈은 감고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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