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한만큼 수학성적이 잘 안나와서 요즘 부모님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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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노력한만큼 수학성적이 잘 안나와서 요즘 부모님과 관계가 많이 틀어졌는데요 이상황에서 제일힘들고 고통스러운건 저라고생각하는데 아무도 위로를 안해주고 꾸짖기만하니까 너무힘드네요 그런데 꾸짖는 빈도가 오늘만 해도 벌써 4번이나 들었어요 정말 요즘 그냥 다 끝내고 죽고싶다 라는생각이 드네요 격려와 위로를 바라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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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unugu
· 9년 전
저는 수학을 가르치진 않지만 선생님인 사람으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점수가 몇점인지 모르지만 잘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가고 수업을 듣고 학원을 가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문제를 풀고 틀린것을 다시보고 이러한 과정을 쉽고 누구나 다 하는거고 그런거 아니에요. 글쓴이니까 할 수 있었던거고 그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거에요. 정말 수고많이 했어요. 어른들은 숫자로 밖에 판단할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때문에 시험점수로 판단하는 거에요. 마음에 담아두지말아요. 이렇게 자신의 기분을 정리해서 다른사람들이 보는곳에 용기내서 적어준 것도 아주 잘한거에요. 멋진 학생이에요. 기분이 나쁘다고 힘들다고 포기는 하지 말아요.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