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안녕하세요 33에 아이둘을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어떻게 글을 써내려가야할까요...
일단 저의 자라온 환경은 폭력적이고 폭언을 매일 내뱉던 아빠와 그런아빠와 함께 사시며 생계늘 위해 고된일로 피곤에 쩔은 순하디순한 엄마 밑에서 2녀중 차녀로 자랐습니다..
아빠의 폭력과 폭언은 어린 나에게 항상 심장이 두근거리고 뒷덜미가 찌릿한 느낌을 주었구요.
엄마를 때리시거나 행패를 부리고 그럴때마다 무서움이 마음속 깊은곳에 엄습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아빠도 많이 엄마에게 잘하시고 두분 이젠 행복하게 잘지내셔요^^한번씩 자기주장을 너무 안접으셔서 그렇지..좋습니다ㅎ)
그리고 형편도 좋지않아 어렸을때는 좀 힘들었어요.
아 그리고 저는 두리뭉실하게 관심은 받아왔지만 정말 부모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느낌을 못받았고 정서적으로 항상 불안하고 부정적이였습니다..
그런데 중고등학생이였던 제가 폭력은 아니지만 늘불쌍
하다고 여겼던 엄마를 원망하고 가난을 원망하며 엄마한테 폭언. 욕들을 했습니다..
엄만 우셨구요...
그렇게 싫어하던 아빠의 모습을 제가 몇년간 했었네요..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 돈을 벌고..
엄마에게 매달 용돈도 드리고 관계가 조금씩 회복되었지요..
그런데 집이 지저분하거나 내가 화장을했는데 얼굴에 뭐가 튀거나..옷에 뭐가 묻거나 약속시간을 어기면 극도로 화가나고 그런증상들이 있었어요.
성질도급하고..
그래서 그런문제로 엄마에게 잔소리하고 친구들과도 다툼도 있고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도 버럭버럭하고.
늘 남자친구가 불안하고...
이게 결혼전 저의 상태 였던것같아요..
문제는 지금..아이들을키우는데 성질급한것. 폭언을 퍼붓거나 폭력성을 띠는것이 큰딸한테 화풀이 아닌 화풀이로 가네요..
6살.아직 아기인데도 바로바로 ***는데로 하지않음 어떤날은 편하게 이해하며 넘기다가 어떤날은 진짜 ***듯이 화가나네요..
그래서 밤이 -되거나 첫째 아기때사진보면 미안하고 안쓰럽구요..
그래서 육아책을 사볼까하다가 상담을 받아야겠다싶어서요..
이것도 정신의 병이니깐요
따뜻하고 좋은 엄마가 되고싶은데
그게 아니라 너무 미안하고..
잘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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