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했던 친구가 나한테 포근한 냄새가 난다고 그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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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좋아했던 친구가 나한테 포근한 냄새가 난다고 그랬었어. 그 친구 가까이 가면 우유단내같은 게 났었는데 너무 어렸을 때여서 그랬던 건지 모르겠다. 손편지를 많이 썼는데 어느 날은 하얀 빈종이를 주면서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담은 거라고 했어. 그 친군 일반이었는데.. ***포비아적인 면도 있었고 나도 그때 정체성이 확고하지 않았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사랑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아. 난 그 친구에 대해서 스킨십 욕구가 일 때도 있었는데 그런 내 자신이 너무 더럽게 느껴졌었어. 남자를 만나본 적이 있어. 전희가 없어도 반복적인 피스톤질만으로 몸은 ***을 느껴.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만족된 적은 없었어. 그들은 좋아하면 눈빛이 엄청 반짝거리고 약간 흥분했구나가 분명하게 느껴져서 편해. 정확하게는 애라기보단 욕구라고 생각하지만. 요즘 내가 끌렸던 사람이 여자일 뿐이고 레즈가 아닌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남혐이 있는 바이***얼이면서 플라토닉 지향 이렇게 정의하면 정확한 것 같아. 나는 요즘 남녀를 떠나서 인간성 자체에 대한 환멸감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들어. 외로움도 많이타서인지 지속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인데 인생이 참 꼬여있네. 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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