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1학생인데요. 중학교때부터 우울증 증세가 있었는데 중2때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서 사회성이 어느정도 생겼었어요. 제가 가정환경이 조금 안좋은 편이에요. 어릴적부터 알콜중독인 아***와 어머니가 싸우시는걸 자주 봤구요. 중1때는 어머니가 아***몰래 바람피우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됬어요(어머니는 제가 안다는걸 모르세요). 그래서 그런지 자꾸 성격이 우울해지고 때에 따라 기복이 심했어요. 그래도 중학교땐 친구들이 있어서 견딜수 있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흩어지니까 적응도 잘 안되고 친구들하고 어울리지를 못하겠어요. 제가 예전에 어떻게 친구를 사귀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요즘들어 그게 더 심해져서 어제는 커터칼을 사서 도서관 화장실에서 자살시도를 하고싶다는 충동까지 들었어요. 지금은 어머니가 이혼소송하셔서 빌라에서 어머니와 사는데요. 여기가 위치도 시내하고 떨어져있는 농촌이라 많이 외로워요. 진짜 하루에 수도없이 자살생각을 합니다. 이대로가다가는 도저히 견딜수가 없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 제 상처를 아무에게도 말한적 없어요. 자퇴하고 심리치료받는게 나을까요?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