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3이에요...방학 전까지는 진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일요일엔 6시 30분에 일어나서 도서관 자리 맡고 딴생각 전혀 안나게끔 공부만 죽어라했어요 근데 방학 하고나ㅓ서 뭐때문인지 생활패턴이 깨졌고 주말엔 항상 늦잠만 자고 정신차려야지 하면서도 제 모습을 보고있으면 맨날 자고 먹고 컴퓨터하고...미치겠어요 공부 하겠다고 책상에 앉으면 딴생각만 들고 자꾸 수능끝나고 하고싶은 것들 생각에 들떠서 공부가 안잡혀요 정말 심각해요 어떡해요 저?...어제도 오늘도 공부도 안하고 집에서 계속 잠만 잤어요 학교 자습 때도 꼭 2시간 이상은 잠을 자게 되고...모레 개학인데 어쩌죠 개학하면 다시 정신이 들까요? 이런 상태로 수능보면 평소보다 백배 천배 만배는 안나오겠죠?..엄마아빠도 별말씀을 안하세요 사람이 조금 쉴 때도 있다고 하시면서 다시 열심히 할거라고 믿고계시는 ㄱ것 같아요..정말 너무 죄송해서 공부하고싶은데 왜 마음이 안잡힐까요...그렇다고 제 내신이 좋은편도 아니라 믿는건 모의고사인데 모의고사랑 수능은 다르잖아요...누군가 쓴소리 하나 해주는 사람도 없고 미치겠어요 문제가 뭘까요? 풀려진 제 마음이 문제일까요? 정신상태가 문제일까요.....학교가기도 싫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