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결혼 1년 반만에 이혼하자는 상대방.
잘해보자 해도 그건 니 입장이고, 본인은 할말 없다는 사람.
한 달 동안 말도 안섞고 밥고 안먹고 날 벌레보듯 하는 사람.
정리해야지, 맘 굳게 먹고 헤어져야지 하면서도
5년을 그 사람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 없이 어찌사나 생각에
자꾸 갈팡질팡 마음만 더 다치고, 아프고, 아프고, 아프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런 진짜 내 맘은 말도 못하고
밝은척, 대수롭지 않은 척. 점점 마음은 죽어만 가고.
이번달 안에 정리하자는데 어쩌나,
나도 다스려지지 않는 생각이랑 내 마음을 어쩌나.
지금도 어쩌면 나보다 더 힘들어 할 우리 아빠 어쩌나.
이제 우리 엄마 어쩌나.
다 포기하고 싶다가도 내 삶이 억울하니 어쩌나..
어떻게 살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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