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와 폭력폭언으로 이혼한지 거의1년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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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남편의 외도와 폭력폭언으로 이혼한지 거의1년째 나름 좋은남자만나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놔두고온 애기들이 너무 생각 나네요 미치도록 보고싶습니다. . 내인생 다포기하고 애들만 생각하고 다시 합치는게 맞을까요?? 감정 컨***도안되고 지나가는 애기들만봐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 억지로 잠을 청하면 눈뜨는것 조차도 싫습니다 저 어떡하면 좋죠? 죽지못해 사는것같아요. . 답은 없지만 제발 좀 도와주세요. .제발. . . 도와주세요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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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mei
· 9년 전
아니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옳은 길이 아닙니다. 저희 어머니가 지금 절 보면서 참고 사시다가 22년째 힘들어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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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mei
· 9년 전
옆에서 보는 사람으로써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딸로써 어머니께 드릴말은 아니지만 "이혼하시는게 어떻겠냐.."라고 말을 꺼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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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mei
· 9년 전
지옥불로 다시 걸어들어가지마세요. 사람은 안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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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iumei 저도 10년동안 겪어봐서 누구보다 잘알아요 사람은 절대 안 바뀝니다 잘압니다. . 가슴이 찢기고 갈겨서 더이상 찢길 가슴마저 없습니다. 가슴을 내려쳐도 아프지도 않네요. . 어린애들을 놔두고 나올수밖에 없었던 제무능력함과 무책임함이 너무나도 싫어요 제가 아무감정이없는 사물이였으면 좋겟네요.. 제 얘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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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umei
· 9년 전
힘내세요.. 너무 마음이 아파 제가 다 눈물나네요.... 저희 엄마같아서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힘내세요 정말 진심으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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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위로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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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년 전
@liumei 네 힘내볼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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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ngyi
· 9년 전
저도 님과 자식분들을 위해 단호히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잘 견디시고 더욱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시고 힘쓰시다보면, 나중에 아이들 위해 더욱 크게 도우실 일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온전하고 강인한 버팀목같은 존재가 되어 꼭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자주 볼 수는 없다해도. 청소년기.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어머니께서 지켜줄 일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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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9년 전
@yaongyi 네 먼훗날 강인한 엄마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겟습니다. . 지금 아무도없는 공원에 혼자앉아있는데 어미고양이를 따라 ***고양이들이 졸졸 따라가는데 눈물이 멈추질않네요 오늘만 실컷울고 맘 더욱더 단단히 먹어야겟어요. . 조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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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ngyi
· 9년 전
이렇게 눈물 흘려주며 많이 사랑해주는...든든한 버팀목이 늘 존재한다는 사실을 자녀분들이 나중에 꼭 알게 되리라 믿습니다...힘내세요...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혼자 밖에 오래 계시지 말구요 ㅠ 같은 여성으로서 응원합니다...